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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읽을거리
개인적으로 읽은만한 글을 주 단위로 KEEP하기 위한 페이지 입니다.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전체 공개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AI 100: The Artificial Intelligence Startups Redefining Industries - CB Insights Research Discover the top 100 private AI companies, from early-stage vendors to billion-dollar unicorns, impacting major industries like healthcare, energy, education, and more. www.cbinsights.com 팀에 '드라이브' 걸어라··· CIO에게 필요한 경영 도서 7권 경영관리 스킬과 프랙..
협업툴 Notion으로 기획 문서 관리하는 법
기획 문서를 어디에 정리할지는 팀마다 계속 바뀌는 고민거리인 것 같아요.저희 팀도 구글독스, 컨플루언스, 심지어 워드 파일을 이메일로 돌리던 시절을 거쳐서 지금은 노션으로 정착했습니다.정착하기까지 시행착오가 꽤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정리한 노션 활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처음에 노션을 도입할 때 팀 내부에서 반대도 있었습니다."또 새 툴 배워야 하냐"는 반응이 많았어요.그런데 저희가 겪던 가장 큰 문제는 문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거였습니다.PRD는 구글독스에, 로드맵은 스프레드시트에, 회의록은 슬랙 채널에, 디자인 링크는 피그마 댓글에 흩어져 있어서, 새로 온 팀원이 "이 기능 관련 문서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면 저도 한참 찾아야 했어요.노션으로 옮긴 건 툴 자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문서를 서..
챗봇 UX 라이팅 - 톤앤매너 정하기
챗봇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과소평가됐던 작업이 UX 라이팅이었습니다.개발 일정과 NLU 정확도에는 다들 신경을 쓰는데, "이 챗봇이 어떤 말투로 말할 것인가"는 회의 마지막에 잠깐 다뤄지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어요.저희도 초반엔 그랬다가, 런칭하고 나서 사용자들이 "챗봇이 너무 딱딱하다"는 피드백을 꽤 많이 남기는 걸 보고서야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톤앤매너 가이드 없이 여러 사람이 답변 스크립트를 쓰면, 같은 챗봇인데 문장마다 말투가 다 달라집니다.어떤 답변은 "확인해드리겠습니다"로 끝나고, 어떤 답변은 "확인해볼게요!"로 끝나는 식이었어요.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게 같은 챗봇이 하는 말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저희는 결국 "친절하지만 과하게 캐주얼하지 않은, 신뢰감 있는 톤"이라는 ..
PM으로서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배운 것
성공한 프로젝트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하는데, 실패한 프로젝트는 잘 꺼내지 않는 것 같아요.저도 그동안 실패담은 웬만하면 조용히 넘기고 싶었는데, 최근에 한 프로젝트를 접으면서 이번엔 좀 솔직하게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작년에 사내 알림 기능을 개인화하는 프로젝트를 6개월 정도 진행했습니다.사용자별로 관심사를 학습해서 알림 종류와 발송 시간을 다르게 주는 기능이었어요.초기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저도 꽤 자신 있게 밀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그런데 3개월 뒤 지표를 보니 알림 클릭률이 오히려 이전보다 떨어져 있었고, 결국 프로젝트를 롤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로 놓친 것, 사용자가 원한 건 "더 많은 알림"이 아니었다 저는 개인화를 하면 사용자가 더 관심 있는 알림을 더 많이 받게 될 거라고 가..
이스탄불 골목을 누비는 자율주행 로봇 Delivers.ai의 이야기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내용을 검색하던 중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발되고 있는 Delivers.ai 라는 흥미로운 회사가 있어 정보를 공유합니다. -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비대면 주문 배달 -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이용 가능한 사업구조 이스탄불에서 회사를 다니며 자취 중인 네르기스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중이다. 점심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 배달앱을 켠다. 메뉴를 고르고 등록해놓은 카드로 결제를 완료한 후 ‘음식은 문 앞에 걸어놔주세요’라는 항목에 체크를 한다. 앱을 켠 김에 생필품 항목으로 넘어간다. 휴지와 세제 등을 장바구니에 담고 역시나 주문 완료 전 ‘비대면 배달’ 항목에 체크한다. 잠시 후 악천후로 인해 배달이 어렵다는 안내 팝업이 떴다. 네르기스 씨는 어쩔 수 없이 씨리얼로 허기를 달랬다...
모빌리티 플랫폼
앞서가는 테슬라, 추격중인 빅테크-자동차 기업 테슬라는 자체 전기차 생산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급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 자동차 기업들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의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수많은 주행 학습이 필요한데, 내부 테스트 차량이나 시뮬레이션에 의존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테슬라는 자사 고객들의 대규모 운행 데이터를 통해 솔루션을 개선하며 개발의 우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빅테크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영향력 확보를 위해 서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최근 동향 빅테크 OEM Mobillty 기타 동향 Google Stel..
디자인 시스템과 기획 문서의 연결고리
디자인 시스템 이야기는 보통 디자이너들의 영역으로 여겨지는데, 저는 기획자로서 이 부분에 꽤 자주 발을 담그게 됐습니다.PRD를 쓸 때마다 "이 화면에 쓸 버튼이 디자인 시스템에 있는 건가,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가"를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계속 생기더라고요.이번 글에서는 기획 문서와 디자인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해서 관리하고 있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예전에는 요구사항정의서에 "확인 버튼을 크게 배치한다" 같은 식으로 화면을 말로만 설명했습니다.디자이너가 이걸 받아서 작업하다가 "이 버튼, 기존 시스템에 있는 Primary 버튼 쓰면 되나요, 새로 만들어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저는 답을 못 했어요.결국 디자이너가 임의로 판단해서 작업했다가, 나중에 다른 화면과 스타일이 안 맞아서 다시 고치는 일이 반복..
AI 프로덕트의 신뢰(Trust) 설계
AI 기능을 기획하면서 요즘 가장 자주 떠올리는 단어가 "신뢰"입니다.정확도나 속도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사용자가 이 AI 결과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는 문제였어요.이번 글에서는 저희 팀이 AI 기능을 만들면서 신뢰를 어떻게 설계에 반영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처음엔 정확도가 높으면 신뢰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실제로는 정확도가 90%인 기능인데도 사용자가 안 믿는 경우가 있었고, 정확도가 70%대인 기능인데 사용자들이 잘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어요.차이를 들여다보니, 사용자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느냐가 정확도보다 신뢰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근거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은 정확도가 조금 낮아도 사용..
사용자 세그먼트 나누는 기준
"우리 사용자를 세그먼트로 나눠보자"는 이야기는 회의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 이걸 제대로 해내는 팀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저희도 처음엔 "20대/30대/40대"처럼 인구통계 기준으로만 나눴다가, 이게 실제 의사결정에 거의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다시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저희가 세그먼트를 나누면서 정리한 기준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나이나 성별로 세그먼트를 나누는 건 쉽고 직관적이긴 한데, 실제 서비스 사용 행동과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저희 서비스에서 30대 사용자를 하나의 세그먼트로 묶었을 때, 그 안에는 매일 접속하는 사람과 한 달에 한 번 접속하는 사람이 섞여 있었어요.이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하나로 만들었더니, 어느 쪽에도 딱 맞지 않는 ..
기획자의 데이터 리터러시, 왜 중요한가
기획자에게 "데이터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이제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실제로 이게 무슨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적은 것 같습니다.저도 예전엔 "대시보드 보는 법 배우면 되는 거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몇 번의 경험을 거치면서 데이터 리터러시가 훨씬 더 근본적인 역량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이번 글에서는 제가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자에게 데이터 리터러시가 왜 중요한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대시보드에서 숫자가 올랐다는 걸 확인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그 숫자가 왜 올랐는지를 판단하는 능력이에요.저희 팀에서 한 번은 특정 기능의 사용률이 갑자기 20% 올랐다는 걸 보고 다들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그 주에 서버 오류로 다른 기능이 일시적으로 막혀서 사용..
챗봇 도입 ROI 어떻게 측정하나
챗봇을 도입하자는 제안은 쉬운데, "그래서 이게 얼마나 돈이 되는가"를 설명하는 건 항상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저희도 챗봇 프로젝트 예산을 받기 위해 경영진에게 ROI를 설명해야 했는데, 처음엔 "고객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는 식으로만 이야기했다가 구체적인 숫자를 요구받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이번 글에서는 그 이후로 저희가 정리한 챗봇 ROI 측정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가장 명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담 인력 비용 절감입니다.저희는 먼저 챗봇이 처리할 수 있는 문의 유형(배송 조회, 환불 절차 안내 같은 것들)이 전체 상담량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파악했어요.저희 케이스에서는 전체 문의의 45%가 이런 반복 문의였고, 상담원 한 명이 하루에 처리하는 문의 수와 평균 인건비를 곱해서 "..
PM 회의록, 효율적으로 남기는 방법
회의록을 잘 남기는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안 되면 팀 전체의 실행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저도 예전엔 회의 내용을 슬랙에 텍스트로 대충 정리해서 올리는 정도였는데, 나중에 "그때 그거 누가 하기로 했었죠?"라는 질문에 답을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방식을 바꾸게 됐어요.이번 글에서는 지금 저희 팀이 쓰고 있는 회의록 작성 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회의록을 왜 남기는지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사람마다 다른 걸 기록하게 됩니다.어떤 사람은 논의 과정을 자세히 적고, 어떤 사람은 결론만 한 줄로 적어요.저희는 회의록의 목적을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5분 안에 무슨 결정이 났는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명확히 정했습니다.이 목적을 정하고 나니 회의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