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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노벨상 수상 연구 정리

    가끔 노벨상 수상 연구를 정리해 두곤 했는데, 올해도 기록으로 남겨 두려고 합니다.2026년 노벨상은 10월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10월 12일 경제학상까지 여섯 부문이 모두 발표되었어요.각 부문의 수상자와 수상 이유, 업적을 쉬운 말로 풀어 쓰고, 원문을 찾아볼 수 있는 링크를 마지막에 모았습니다.먼저 알려 드릴 게 하나 있어요.이 글은 노벨상 공식 사이트(nobelprize.org)를 직접 열어 확인하지 못하고, Time과 위키백과 같은 2차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수상 이유 문장은 2차 자료가 인용한 것을 한국어로 옮겼고, 정확한 공식 표현은 마지막 링크의 공식 페이지에서 꼭 대조해 보세요. 생리의학상, 빛으로 뇌를 조절하는 광유전학 (10월 5일)수상자는 칼 디세로스, 페터 헤게만, ..

    2027년 가트너 10대 전략 기술, 에이전트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매년 10월이 되면 가트너가 다음 해의 10대 전략 기술을 발표합니다.저도 해마다 이 발표를 정리해 왔고, 올해도 빠뜨리지 않으려고 해요.2027년 목록은 10월 하순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IT 심포지엄에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올해 목록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 모델이 더 똑똑해진다"보다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무게가 실렸다는 거예요.먼저 알려 드릴 게 하나 있습니다.이 글은 가트너 원문이 아니라 보도와 요약 기사 두 곳(디지털투데이, IT-Daily)을 바탕으로 정리했어요.트렌드 이름이나 수치 표현이 기사마다 조금씩 다른 곳이 있어서, 정확한 내용은 마지막에 붙인 가트너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IT-Daily는 10가지 기술을 다섯 묶음으로 나눠 소개했..

    AIATTI 에이전트 구성도, 쉬운 질문은 기기에서 어려운 질문만 서버로

    AIATTI는 공간 예약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입니다.여러 모듈을 조합해서 공간마다 필요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최근에는 여기에 AI가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관리해 주는 기능을 더하려고, AIATTI 에이전트(가칭)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신규 버전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에 구조부터 정리하고 싶어서, 먼저 구성도를 한 장 그려 보았어요.이 글에서는 그 구성도를 글로 풀어서, 왜 이런 구조를 골랐는지 기획자의 시선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공간을 운영하다 보면 사용자가 하는 질문은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 많습니다.시설 위치나 운영 시간, 이용 방법처럼 이미 정해진 정보를 묻는 경우가 대표적이에요.반대로 "토요일 오전에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영 프로그램 있어?"처럼 조건이..

    올해 남은 두 달, 끝내고 싶은 네 가지를 정리하며

    11월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올해가 끝나기까지 8주 남짓 남았어요.이쯤에서 "올해 안에 끝내고 싶은 일"을 한 번 적어 두려고 해요.목표를 많이 세우면 오히려 하나도 끝내지 못한다는 걸 이번 한 해 동안 여러 번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는 네 가지로 줄였습니다. aiatti 신규 버전 1차 정리FIVO 서비스 오픈1년 현황판(가칭) 만들기스팩브릿지 GitHub 공개 일의 성격이 서로 달라서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면 안 될 것 같았어요.그래서 네 가지 모두 "무엇이 되면 끝인가"를 먼저 적고, 각각의 남은 일과 위험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AIATTI 신규 버전, 우선은 "정리"부터aiatti는 공간 예약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입니다.여러 모듈을 조합해서 공간마다 필요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운영할..

    AI가 검색을 바꾸면 포털은 어떻게 달라질까..

    요즘 무언가를 찾을 때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기보다 질문을 그대로 적는 일이 많아졌습니다.결과도 링크 목록을 훑기보다 맨 위에 정리된 답을 먼저 읽고, 부족하면 이어서 다시 묻게 돼요.저만의 습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글에서는 이 변화가 포털을 어떻게 바꿀지 기획자의 눈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정답을 아는 글은 아니고, 지금 보이는 신호와 제가 세워 본 가설을 구분해서 적을게요.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부터 정리합니다.네이버는 검색 결과 위에 AI 브리핑을 붙였고, 2026년 6월에는 대화형 AI 탭을 선보였다고 합니다.AI 탭은 블로그, 카페, 플레이스, 쇼핑처럼 네이버 안에 쌓인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정리한다고 소개돼요.한 보도 자료에서는 AI 브리핑이 2026년 4월 기..

    FIVO를 만들며 정한 것들, 플레이가 주고 관리는 부

    FIVO(피보)를 만들기 시작한 건 10월 28일입니다.오늘이 11월 1일이니 아직 나흘, 길게 봐야 닷새쯤 된 프로젝트예요.그래서 이 글은 끝났다는 보고가 아니라 중간 기록입니다.AI와 함께 작은 앱을 만들어 보니, 만드는 일 자체는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습니다.대신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뺄지 결정하는 일이 기획자의 몫으로 더 크게 남더라고요.앞서 읽은 글들, 그러니까 Harness Engineering 101 글이나 AI 네이티브 핸드북 글에서 본 이야기와도 닿아 있다고 느꼈어요.도구가 많은 걸 대신해 줄수록, 사람이 정해야 하는 것의 무게는 오히려 커진다는 쪽으로요.그런데 결정은 코드보다 더 빨리 잊힙니다.화면은 남는데 이유는 남지 않아요.그래서 지금까지 정한 것들과 그 이유를 한 번 적어 두려고 ..

    FIVO 구상 노트, 운동을 플레이리스트처럼 조합한다면

    요즘 개인 프로젝트로 FIVO(피보)라는 운동 앱을 구상하고 있어요.아직 만들기 시작하기 전이고, 머릿속과 목업에만 있는 단계입니다.그래서 이 글은 완성된 앱의 소개가 아니라, 무엇을 왜 이렇게 만들어 볼 생각인지를 먼저 적어 두는 구상 노트예요.이 앱을 구상하게 된 배경에는 요즘 AI 기획 환경이 있습니다.AI로 만드는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획자도 작은 앱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됐다고 느껴요.스팩브릿지를 만들면서는 화면만으로는 의도가 전해지지 않는다는 문제를 계속 붙들고 있습니다.2022년 9월 이후 예약 시스템을 기획하면서는 정책과 예외가 구조를 좌우한다는 걸 여러 번 겪었어요.그래서 작은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보며 판단 근거를 쌓아 보고 싶었습니다.머리로 아는 것과 ..

    AI가 쓴 초안을 내 문장으로 고치는 기준, 기획 문서에서 배운 것

    기획서, 정책 문서, 블로그 글까지 요즘은 AI가 쓴 초안을 다루는 일이 많아졌습니다.읽어 보면 어색한 데가 없어요.문법도 맞고 구조도 깔끔합니다.그런데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내 문장이 아니라는 느낌이 남습니다.글이 매끄러울수록 빈틈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워요.이 느낌과 닿아 있는 연구 소식을 GeekNews에서 봤어요.그 소식을 계기로 제가 AI 초안을 고치는 기준을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연구 부분은 논문 원문이 아니라 GeekNews 요약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요약에 따르면 연구진은 AI가 쓴 영어 대화, 코딩 설명, 에세이를 분석했습니다.대상은 상위권 모델 9개와 작은 공개 모델 5개였어요.AI의 글에는 무생물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주어 구조, 명사를 길게 이어 붙인 표현, 관계절을 줄여 압축..

    AI가 만든 결과를 내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려면, 기획자의 확인 기준

    AI로 목업을 만들고, 스팩브릿지를 만들고, 예약 시스템의 정책 문서를 쓰는 것이 요즘 제 일과의 대부분이에요.결과물이 나오는 속도는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그런데 결과물이 쌓일수록 같은 질문이 따라와요."이걸 내가 정말 이해하고 있나."화면이 그럴듯하게 나오면 이해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정책 문서가 매끄럽게 정리되면 빠진 게 없다고 느끼기도 쉬워요.하지만 기분과 이해는 다르다는 걸, 설명 없는 목업 때문에 개발자와 소통이 막혔던 경험에서 한 번 배웠습니다.화면만 보면 다 정해진 것 같은데, 정작 정책은 제 머릿속에만 있었거든요.그러던 차에 GeekNews에서 제목부터 이 고민과 닮은 글을 봤습니다.오늘은 그 토론을 짧게 훑고, 코드를 읽지 못하는 기획자가 무엇을 근거로 "이해했다"고 말할 수 ..

    '제품에서 AI를 빼면 무엇이 남는가', AI 네이티브 핸드북 2026을 훑어보며

    10월 23일 GeekNews에 'AI 네이티브 핸드북 2026'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407쪽짜리 PDF 책을 소개하는 글이었고, 67포인트에 댓글이 2개 달려 있었어요.먼저 밝혀 둘 점이 있습니다.저는 407쪽 본문을 직접 읽지 못했고, GeekNews에 정리된 요약을 바탕으로 훑어봤습니다.그래서 이 글은 책을 평가하는 글이 아니라, 요약에서 보인 구조와 질문을 제 일에 대 보는 글이에요.책 안의 세부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제목에 끌린 이유는 간단했습니다.요즘은 기획서에 AI 기능을 넣는 일이 너무 당연해졌는데, 그 기능을 빼도 제품이 남는지 묻는 일은 드물었거든요. 요약에 따르면 이 책은 제품, 업무, 조직을 AI 전제로 다시 설계하는 방법을 다룹니다.독자로는 개발자, 경영자, 정책 담당..

    Harness Engineering 101, 300줄로 읽는 AI 에이전트의 구조

    이번 주 GeekNews에서 "Harness Engineering 101"이라는 입문서 소개 글을 봤습니다.프레임워크나 SDK 없이 순수 Python으로 HTTP 요청부터 시작해, 약 300줄짜리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어 가는 16장 분량의 글이라고 해요.저는 개발자가 아니라 서비스 기획자라서 코드를 한 줄씩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그래도 이 글을 골랐어요.AI 에이전트 이야기는 대부분 어떤 모델을 쓰느냐에서 시작하는데, 이 글은 모델 바깥의 구조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늘 내용은 GeekNews의 소개와 댓글을 읽으며 정리한 것이고, 원문 코드를 직접 돌려 본 것은 아니에요.따라 해 볼 계획은 마지막에 적어 두겠습니다. 두뇌와 몸, 하네스라는 말이 글의 핵심 비유는 LLM은 두뇌이고 하네스는..

    REA가 보여 준 것, 앱을 통째로 복제하는 시대에 기획자는 무엇을 지켜야 할까

    이번 주에 REA라는 오픈소스를 둘러싼 이야기가 많이 보였습니다.정식 이름은 Reverse Engineer Anything이고, 줄여서 REA라고 부릅니다.이미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AI 에이전트가 뜯어보고, 같은 기능을 다시 만들어 주는 도구라고 소개되고 있어요.해외에서는 "소프트웨어는 끝났다"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라 기획자라서, 이 소식이 신기하다는 마음과 걱정스럽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기획자의 관점에서 이 도구가 무엇인지, 무엇이 걱정되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길게 정리해 보려고 해요.정리에는 REA의 GitHub README와 이 도구를 직접 써 보며 소개한 유튜브 영상(성공지식백과 채널)을 참고했습니다.저는 이 글을 쓰는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