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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연구의 4대 키워드

    인공지능은 과도한 기대와, 기술, 비용의 문제로 좌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접근법의 등장과 기술 환경이 성숙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대에 등장한 딥러닝 기술은 2016년에 있었던 "알파고 vs 이세돌" 이벤트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인공지능의 *핵심요인이 충족되면서 인공지능의 상업적 활용과 현실에서의 적용이 용이해지게 되어 "인공지능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핵심요인 : 빅데이터, 프로세싱 파워, 연결된 세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향상된 알고리즘, 수익 창출 가속화 (WEF, 2018) 인공지능의 역사 ※ 출처 : Susan Etlinger(2017), “The AGE OF AI : How Artific..

    PM으로서 처음 겪은 애자일 스프린트 회고

    입사 후 처음으로 2주 단위 스프린트를 온전히 리드해봤습니다.이론으로 배운 애자일과 실제로 돌려본 애자일은 꽤 달랐어요.책에서는 "팀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매일 짧게 싱크하고, 2주마다 회고한다"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현실은 훨씬 지저분했습니다.첫 스프린트 계획 회의 때부터 삐걱거렸어요.개발팀 리드가 "이건 스프린트 안에 못 끝낸다"고 하면, 저는 일정표에 이미 그 기능을 넣어둔 상태였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건데, 그때는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어요.문제는 제가 "기능 단위"로 일정을 짰고, 개발팀은 "작업 단위"로 공수를 산정한다는 거였습니다.같은 기능이라도 API 설계, 프론트 구현, 테스트가 각각 며칠씩 걸리는데, 저는 그걸 뭉뚱그려서 "이 기능은 3일"이라고 적어놨던 거죠. 가장..

    2019년 화두가 된 대화형 UI, 챗봇 설계는 뭐가 다른가

    2019년 들어 여기저기서 "대화형 UI"라는 단어가 부쩍 많이 들립니다.저희 회사도 신규 서비스 기획 회의 때마다 "이건 챗봇으로 만들면 어떨까요"라는 이야기가 한 번씩은 꼭 나와요.그런데 실제로 대화형 UI를 기획해보면, 화면 기반 UI를 설계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감각이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이번 글에서는 화면 UI 기획자가 대화형 UI를 처음 맡을 때 반드시 부딪히는 차이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화면은 공간이고, 대화는 시간이다 화면 기반 UI를 기획할 때는 한 화면 안에 정보를 어떻게 배치할지가 핵심입니다.버튼 위치, 정보 계층, 시선의 흐름을 신경 쓰죠.그런데 대화형 UI는 이 모든 걸 시간 순서로 풀어야 합니다.한 화면에 다 보여줄 수 있던 정보를 대화로 풀면, 사용자가 몇 번의 턴을 거쳐야..

    디자인 씽킹 워크숍 후기와 실무 적용기

    지난달에 2박 3일짜리 디자인 씽킹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회사에서 팀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섞인 조로 배정받아 워크숍을 진행했어요.평소엔 각자 업무 시간에 쫓겨 이런 프로세스를 제대로 밟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엔 억지로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보게 됐습니다. 첫날은 가상의 페르소나를 두고 인터뷰를 연습하는 시간이었는데, 저희 조는 시작부터 애를 먹었어요.퍼실리테이터가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를 다섯 번 연속으로 물어보라고 했는데, 세 번째 질문쯤 가서 다들 말이 막혔습니다.평소 업무에서는 "이 기능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그럼 이렇게 만들죠"로 넘어갔는데, 이 워크숍은 그 사이의 "왜"를 계속 파고들라고 요구했어요.불편했지만, 동시에 저희가 ..

    그로스 해킹, PM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표

    그로스 해킹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팀 내에서도 "우리도 그로스 팀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그런데 정작 "그로스 해킹이 정확히 뭘 하는 건가요"라고 물으면 대답이 제각각이에요.저도 처음엔 그로스 해킹을 "마케팅을 데이터로 하는 것" 정도로 뭉뚱그려 이해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지표를 하나씩 뜯어보면서 생각이 훨씬 명확해졌습니다.이번 글에서는 PM이 그로스 관련 논의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알아야 하는 지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AARRR 프레임워크부터 시작한다그로스 해킹 논의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AARRR 프레임워크입니다.획득(Acquisition), 활성화(Activation), 유지(Retention), 추천(Referral), 매출(Revenue)의 앞글자를 딴 것인데, 저는..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할 때 자주 하는 실수

    요구사항 정의서를 몇 번 쓰고 리뷰를 받으면서, 제가 반복해서 저질렀던 실수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신입 때는 "문서 형식만 갖추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개발팀과 QA팀 피드백을 받아보니 형식보다 훨씬 자주 문제가 되는 지점들이 있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었던, 그리고 지금도 가끔 반복하는 실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처럼 검증 불가능한 문장이건 제가 초반에 가장 많이 썼던 표현입니다."검색 결과가 정상적으로 노출되어야 한다"라고 적어놓으면 누구도 반박할 수 없지만, 동시에 아무 의미도 없는 문장이 됩니다.QA팀에서 "정상적으로가 뭔가요, 어떤 기준으로 통과/실패를 나누나요"라고 물었을 때 제대로 답을 못 했던 기억이 나요.지금은 "검색어 입력 후 5..

    사용자 리서치 없이 기획하면 생기는 일

    리서치 없이 기획을 진행했다가 크게 방향을 틀어야 했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이 이야기를 하기가 조금 부끄럽지만,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 팀을 요즘도 자주 봐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맡았던 마이페이지 개편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리서치를 건너뛰었습니다.경영진 회의에서 "요즘 트렌드가 이렇다더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저도 다른 서비스들의 마이페이지를 벤치마킹하면서 "우리 사용자도 이런 걸 원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바로 기획에 들어갔어요.일정도 촉박했고, "굳이 리서치까지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컸습니다.결과물이 나오는 대로 사용자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거죠.디자인과 개발까지 6주를 들여 완성한 개편 버전을 배포했습니다.그런데 배포 2주 뒤 지표를 보니, 마이페이지 체류 시간이 오히려..

    2019년 읽은 PM/기획 관련 책 정리

    연말이 다가오니 올해 읽은 책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업무에 쫓기다 보면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올해는 출퇴근 지하철에서라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했어요.PM/기획 관련해서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것들과, 실제로 업무에 적용해본 부분을 짧게 남겨봅니다. 인스파이어드 (마티 케이건)올해 초에 읽고 제일 크게 영향을 받은 책입니다."프로덕트 매니저는 해결책을 미리 정하고 오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이라는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았어요.이 책을 읽은 뒤로, 회의에서 "이 기능을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그 전에, 어떤 문제를 풀려는 건가요"를 되묻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처음엔 팀원들이 "왜 자꾸 딴지를 거냐"는 반응이었는데, 몇 번 반복하니 다들 알아서..

    CES 2019 (KOTRA)

    CES 2019 1일차: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라. 단, 당신의 플랫폼을 선택하라 KOTRA 해외시장뉴스는 1월 8일(화)부터 1월 11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년 소비재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이하 CES)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전시회 곳곳의 상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개막 첫날의 소식입니다. CES 2019 개막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각 1월 8일(화) CES 2019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1월 6~7일, 주제 발표와 언론 콘퍼런스가 일부 열렸지만, 실제 전시회의 개막은 오늘입니다. 개막하자마자 전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 전시회의 규모를 실감하게 됩니다. * CES의 여러 전시장 중 가전분야가 집결한 라스베..

    애자일과 워터폴, PM 관점에서 본 방법론 선택 기준

    방법론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반응이 두 갈래로 나뉩니다."애자일이 옳다"는 쪽과 "우리 조직엔 안 맞는다"는 쪽으로요.저도 한동안 애자일 전도사처럼 굴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최근 2년 동안 워터폴 방식의 SI 프로젝트와 자체 서비스의 애자일 프로젝트를 나란히 겪어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방법론에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격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걸 몸으로 배운 셈이에요. 2018년 초에 맡았던 프로젝트는 외부 발주처가 있는 6개월짜리 구축형 프로젝트였습니다.요구사항 정의서, 화면설계서, 테스트 계획서까지 문서 승인 절차가 단계마다 있었고, 앞 단계 문서에 발주처 도장이 찍히기 전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었어요.처음엔 이 절차가 너무 답답하다고 생각했습니다.회의 한 번 하려면 일주..

    디지털 패권을 둘러싼 '데이터 무역권'

    - 일본·미국·EU에서 '데이터 무역권' 형성 움직임 -- 디지털 패권 위협에 초조한 미국, 일본에 먼저 제안 - □ 데이터 경제 등장과 관련 인프라 현황 ㅇ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이터 - 20세기는 석유 자원과 그 활용이 세계 강대국을 결정했다면, 지금은 데이터 자원과 그 활용이 세력권을 바꾸고 있음. - ‘데이터 경제’가 국가나 기업을 움직이는 원리로 작용하고 있음. 즉, 데이터는 활용하기에 따라 신규 산업이나 혁신을 창출해 빠르게 국가의 경제력을 높임. - 그 결과 전 세계에 넘치는 데이터가 부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고 있고, 국가와 기업이 일제히 데이터 쟁탈전에 나서고 있음. - 인터넷 상용화 이후 데이터 시대는 약 30년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전 세계 데이터를 모아 혁신기술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기획

    데이터 기반은 기획? 중요하지만..빅데이터 시대! 요즘 같은 시대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분석하고 기획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기획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획자분들이 어떻게 어디서 시작을 해야하는지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를 위한 기획을 위해 이미 가입자수, 리텐션, DAU, 매출 등을 보며 분석을 하고 있지만.. 이것 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데이터 분석에 대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대부분 Python이나 R을 공부해 데이터를 분석하면 된다고 하여 무작정 강의도 듣고 따라하며 분석을 해보지만..이건 마치 수학 같이 공부했던 것은 공부고.. 실제 적요을 어떻게 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