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야노 경재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보급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향수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하 대수 기준 시장규모는 2013년 53만 3천대에서 2017년에는 24배 확대된 131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는 2013년에는 스마트 시계 20만 대, 스마트 밴드 33만 3천대에서 2017년에는 스마트 시계 720만 대, 스마트 밴드 500만 대, 스마트 글라스 9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14년 이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전망 추이 (자료 : 야노 경제연구소)

또한, 노무라 연구소에서는 2018년 이후 센서 및 클라우드와 연동해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MD 총연이 2015년 2월 15세 이상 남여 2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인지도가 55.6%로 2014년에 비해서 15.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디바이스는 구글 글래스 이며, 그 뒤에 애플 워치, 소니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가 뒤를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시계형 제품은 27.3%, 안경형 제품은 21.1%가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요구되는 기능 (자료 : MMD 총연)

안경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요구되는 기능 (자료 : MMD 총연)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계형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길 안내 및 네비게이션, 전화, 음악재생 등을 선호하였으며, 안경형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길안내, 네비게이션, 주변정보 알림,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순 이였습니다. 

일본 업계는 2015년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크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자적 기능을 담은 의상형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보를 뒷받침 하듯 테이진과 간사이 대학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해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섬유를 개발하였으며, 골드윈은 운동시에 쉽게 심박 수를 측정할 수 있는 의복현 디바이스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