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2015년 관련 전망 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2015년 IC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발표하여 정리해 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산업과 그에 따른 ICT 산업이 어느 정도 괴도에 올라와 있어 시장은 치열한 경쟁에 따른 레드오션 속의 생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속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ICT 기업들의 융합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으며 융합을 통한 신산업의 선점 경쟁이 앞으로 2015년의 핵심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저가폰
2015년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과 함께 주류의 한 측으로 부상할지 가능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2014년 보조금 중심의 시장이 쿨다운 되면서 중저가폰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반응이 2015년 다양한 방향으로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형성과 함께 스마트폰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폰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가들의 단말제조사들의 중저가 폰을 통한 시장 공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도 중저가폰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제조사들이 중저가 라인업 확장과 출고가 인하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 예로 최근 팬텍에서는 기존 72만원에 판매하던 프리미엄폰을 32만원까지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는 출고가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 중저가폰 기기의 성능 자체가 소비자가 사용하기 충분한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 되었다.
- 단말 제조사의 중저가폰 라인업 확장 및 활발한 마케팅으로 중저가폰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다.
-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후, 불법 보조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지원금 공시제도가 도입되고 부당한 지원금 차별이 금지됨으로써 프리미엄폰의 저렴한 구매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스마트폰 구입가격에 대한 부담이 체감적으로 높아졌다.
이와 덧대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지간 중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폰 중심의 마케팅 전개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러한 마케팅으로 인해 고객들은 보조금이 차단되는 조건에서 51.6%가 중저가 구매 의사가 있으며, 20.1%는 당장 중저가 폰을 구입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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