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현실 지원 단말은 편리한 이동성을 지원하면서 실제 환경 이미지에 2D 또는 3D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합현실 단말에서는 기존 현실에 콘텐츠를 융합하여 혼합된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은 구글에서 Google Glass를 공개하며 전반적인 시장을 주도해 왔었지만, 2014년 10월 구글의 광학 투과식(Optical See-Through) HMD 개발 업체인 Magic Leap 에 5억 4,20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하며 사실상 기존 Google Glass 프로젝트는 무산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향후 Magic Leap의 기술을 적용한 양안형 Google Glass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그림> 프로젝터를 탑제한 Google Glass
구글이 Magic Leap 에 대현 투자를 실시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은 Magic Leap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단말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Magic Leap이 출원한 특허로 기초해 볼 때 Google Class를 훨씬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agic Leap이 2013년 9월 11일 출원한 인체공학적 HMD 단말 및 광학 시스템(Ergonomic Head Mounted Display Device And Optical System) 특허에 기반하면, Magic Leap의 HMD는 Lumus Optical의 OST-HMD 처럼 이미지 소스에서 이미지를 프로젝션하면 광학 시스템으로 이를 반사, 착용자의 눈에 정면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실제 환경 상에 구현된 증강현실 객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림> Magic Leap OST HMD(좌) 시스템 및 Lumus OST HMD(우)
Magic Leap의 OST-HMD의 구조는 프로젝터로 착용자의 눈동자에 이미지를 주사하고, 적외선 광원을 비춘 후 적외선 카메라로 사용자의 동공을 트랙킹 합니다. 아울러, 머신 비전 카메라, 머신 동작 센서, 센서 어셈블리를 통해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의 동작과 속도에 맞게 실제 세계 이미지에 2D나 3D 증강현실 객체를 정확히 구현하는 형태로, 실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 현실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실제 환경에 가상 아바타를 구현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agic Leap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이미지와 같이 실제와 거의 유사한 가상 3D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면, Magic Leap의 단말은 스마트폰을 넘어서 차세대 플랫폼이 제공하는 혁신이 어떠한 모습일지 보여주는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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