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죽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가격함으로써 승부를 겨루는 투기 스포츠이다. 가격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손목, 머리, 허리, 목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경기자는 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검도의 수련은 몇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처음에는 예절과 수련에 앞서 갖추어야 할 것을 배운다. 그 다음에 기본자세와 기본동작을 습득하고, 그뒤에 대전연습과 본연습(本練習), 그리고 시합연습에 들어간다. 기본자세에는 상단(上段)·중단(中段)·하단(下段)이 있으며, 각기 공격과 방어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다. 검도의 목적은 운동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하는 데 있다.
용구
죽도는 초보자일 경우에는는 경기 규칙에 명시되어 있는 규격에 구애되지 말고, 각자의 신체적 발육 상태에 맞는 길이를 선택하되 죽도를 바닥에서 세워서 명치 부분에 오는 정도의 것이 적당하며 무게는 가벼운 죽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구는 올바르게 몸에 착용하고 연습 중에 풀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구를 착용하는 순서는 단련복상, 하의를 입은 후에 갑상, 갑수건, 호면, 호완의 순으로 착용한다.
특성 및 효과
검도 수련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동작을 민첩 활발하게 하며, 자세가 바로잡히고 태도가 침착해지며 품격이 갖추어진다. 또한, 판단력 및 결단력이 양성되며, 적극성, 용기, 자제심, 관용, 인내심 등이 양성된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여 예의를 지키며 공정한 태도 등이 양성되며, 검도에 대한 지식 ·기술이 몸에 배어 검도 자체를 즐기게 되고 운동하는 습관이 생기도록 한다.
기본기술
검도의 기본 자세는 자연체로부서 시작된다. 자연체란, 검도의 겨눔세에서 근본이 되는 몸의 자세로서 언제나 무리가 없는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몸의 상태를 말한다. 이 자세는 어떠한 신체상의 이동에도 또는 상대의 동작에 대해서도 민첩하고 정확하면서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자세는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좋은 자세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덜미를 세우고 턱을 당겨야 하며 양어깨를 내리고, 등줄기를 펴야 한다. 허리를 세우고 하복부에 약간 힘을 주고 양무릎을 가볍게 펴고 중심이 약간 앞으로 가도록 서야 한다.
검도를 연습하는 데 주의할 점은 예의를 중히 여길 것, 바른 자세와 겨눔, 타격 방법을 연습할 것, 즉 쓸데없이 검을 휘두르지 말 것, 공격기술을 주로 하여 연습할 것, 공부와 연구에 게을리하지 말 것, 검의 파손 등 위험 방지에 유의할 것, 호구와 복장을 단정히 할 것, 많이 맞으면서 연습할 것, 시합을 참관하는 것의 효용을 인식할 것,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을 꼭 실시할 것 등이 있다.
죽도를 잡을 때는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칼자루 끝에 오도록 하고 약지, 중지 순으로 조여 잡고 엄지, 검지를 가볍게 붙인다. 오른손은 죽도를 세워서 칼자루 끝이 팔꿈치 안쪽 길이만큼에서 죽도를 부드럽게 잡는다. 이때, 오른손과 왼손의 간격은 한 주먹에서 한 주먹 반쯤이 적당하다. 양손 다 같이 엄지 검지 갈라진 점에 죽도의 연장선상에 오도록 한다. 왼 주먹의 위치는 배꼽 앞에 한 주먹 나와 있으며 왼손 엄지손가락에 제일중지 골 관절이 배꼽의 높이, 왼 주먹은 배꼽 보다 조금 낮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 양 팔꿈치는 굽혀져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내려 양 팔꿈치가 옆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자세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는 등줄기를 항상 똑바로 세우고 있어야 하며 어깨의 힘을 빼고, 머리를 똑바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설 때나, 앉을 때나, 마루에 손을 대지 않야야 한다. 기본동작에는 전후이동(前後移動), 삼동작(三動作), 이동작(二動作), 일동작(一動作),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 또 그것들의 연속동작 등이 있다. 대전연습에 들어가면 예의로 시작하여 연결동작을 습득하고, 머리치기, 허리치기, 손목치기를 숙달한 뒤에 자유대전으로 넘어가서 이때부터 여러 기술을 연마한다. 모든 과정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과 안정된 자세, 정확한 동작 등이다. 고도의 기술을 연마하게 될수록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검도는 한마디로 바른 자세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운동이다. 힘과 기술도 자세를 바탕으로 연마되어야 한다.
역사
검도라는 말은 2,000년 전 중국 후한(後漢) 때 반고(斑固)가 쓴 〈한서 漢書〉 예문지(藝文志)에 검도 38편이란 기록으로 처음 나온다. 지금의 검도는 삼국시대 초기에 우리나라에서 전수된 검술이 일본 내의 전란(戰亂) 과정 속에서 발전하여, 거꾸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시설·용구
경기장은 구획선을 포함하여 가로·세로가 9~11m의 정사각형 마루나 평탄한 지면이어야 하며, 경기장 밖으로 1.5m 이상의 여백을 가진 외곽선을 그리게 되어 있다. 각선은 5~10㎝의 백색이어야 한다. 죽도는 대학용·일반용이 길이 115㎝, 무게는 500g이다(코등이의 무게는 포함 안 됨). 호구는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는 호면(護面), 손목을 보호하는 호완(護腕), 그리고 허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갑(甲), 허리와 배를 보호하는 갑상(甲裳)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방법
개인경기는 3판 승부를 원칙으로 하며, 경기시간 내에 2판을 먼저 얻은 쪽 또는 시간 내에 한쪽이 1판이라도 얻으면 이긴 것으로 한다. 제한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때에는 연장전을 하여 먼저 1판을 얻은 쪽을 이긴 것으로 한다. 단체경기의 경우 연승법(連勝法)과 승자수법(勝者數法)이 있다. 연승법은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하여 단체의 승부를 정하는 방법이고, 승자수법은 승자의 수로 결정하는 방법이다. 승자수법에서 승자의 수가 같을 경우에는 총 판수가 많은 단체가 이긴 것으로 하고, 판수가 같을 때에는 대표전의 결과로 승부를 결정한다. 경기시간은 5분을 넘지 않으며, 연장전은 3분으로 한다.
출처
- 네이버지식 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84485&cid=688&categoryId=1451)
- 다음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1g229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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