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곳나루선착장
김포군 월곶면 성동리와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사이를 배편으로 연결하던 곳이다. 고려 23대왕 고종이 몽고군의 침입을 받아 강화도로 천도할 때 이 나루를 건너게 되었는데, 이곳이 건너편과 가깝고 수심이 얕아서 군사들이 갑옷을 벗어 쌓아놓고 건널 수 있었다는 데에서 ‘갑곶’이란 명칭이 유래했다. 처음에는 나루터 시설 없이 이용되다가 조선 세종 때 최초로 석축로가 축조되어 일제 때까지 약 500년간 사용되었다. 정묘호란 때는 인조대왕이, 병자호란 때는 봉림대군이각각 이 나루를 건너 피신했다. 또한 병인양요 때에는 이 나루터를 둘러싸고 프랑스군과 조선군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 기도 했다. 그 후 1920년경 성동리와 강화 선정리에 새로운 나루터가 신설되면서 옛 나루터는 폐쇄되었다. 해방 후에는 옛 나루터 부근에 선박으로 자동차를 싣고 다니는 나루터가 생겼다. 1969년 강화대교가 건설되자 두 나루터 모두 폐쇄되었다.
갑산공원
갑산공원묘역은 전 국민의 선진국형 장레문화인 화장 및 납골문화를 홍보하고 보급함을 목표로 1965년 설립되었다. 갑산 공원 묘역 앞으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좌측으로는 노적봉이 우측으로는 토성산이 자리해 사방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또한 노적천의 물소리와 노적사의 풍경소리가 고즈넉한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갑산공원 설립 당시에는 공원묘원이 아닌 공동묘지 형태로 묘지만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으나 점차 대중화, 규격화, 공원하하여 갑산군의 즐거운 휴식공간으로서의 자태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고(故) 최진실 씨의 묘역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주변 가까운 곳에 여름철 대중 레포츠인 수상스키장이 있어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중미산자연휴양림 중미산 천문대에서는 낮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으로의 여행을 밤에는 밤하늘의 우주를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명산 계곡, 노문리계곡, 서울종합촬영소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나들이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
갤러리로코
조승우, 손예진 주연의 영화 으로 유명해진 카페다. 영화에서 세월이 흘러 조승우와 손예진이 재회한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갤러리로코다. 전쟁에서 눈이 먼 조승우와 그 사실을 알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손예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곳. 순애보적인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게, 갤러리로코는 유럽 동화에 나올 법한 작은 성 모양을 하고 있다. 로코갤러리의 ‘로코’는 스페인어로 ‘미친’이라는 뜻. 좋아하는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하는 모습을 연상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화가 부부가 운영하는 갤러리로코는 1층이 카페와 레스토랑, 2층이 작은 전시장으로 되어있다. 카페의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길을 끌어, 가평 데이트 코스의 필수로 꼽히고 있다. 거기에 그윽한 커피 향과 음악까지 어우러지니, 분위기를 내기에 그만이다. 무엇보다 갤러리로코로 가는 길이 경춘국도를 따라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에 있어서, 가는 길에서도 운치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 위치한 갤러리 와(瓦)는 사진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갤러리로 남한강변을 바라보고우뚝 서있는 건물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린다. 주변의 다른 갤러리들과 함께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경기영어마을안산캠프
2004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문을 연 경기영어마을은 국내에서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집중 영어 교육기관이다. 안산캠프는 5박 6일 학생반, 주말 가족반, 4주 집중반 등으로 구성되며, 주최측인 경기영어마을은 안산에서의성공에 힘입어 파주와 양평에도 캠프를 개설한 상태다. 안산캠프의 시설은 드라마·과학·미술·음악 등 전공과목의 일반 수업이 이루어지는 일반 교육실, 은행·상점·스튜디오·방송국·의료시설·호텔·과학실·인벤션룸·체육관·도서관·음악실·우체국 등의 체험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한 번에 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어민 교사 100명과내국인 강사 및 직원 100명이 상주한다. 교육은 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이뤄지며 단순히 문법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갖췄다. 캠프를 이용하려면 일정액의 참가비용을 내야한다.
경안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인공 습지생태공원으로, 16만2천㎡에 걸쳐 펼쳐져 있다. 이 생태공원은 갈대나 부들 등의 수변식물을 이용해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수질 개선해주고, 동식물들에게는 깨끗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민들에게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어류서식처, 탐방로, 조류관찰대 등이 자연학습장을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즐거움을 준다. 2km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소나무·왕벚나무·단풍나무·감나무·왕버들·선버들 등이 우거져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연밭과 갈대 군락·부들 군락·철새조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경안천에 사는 새와 곤충, 자생식물에 대한 자료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연꽃이 개화되는 7~8월경으로,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습지공원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공원 주변에는 얼굴박물관, 분원백자자료관,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있다.
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구리시 마천동 우미내마을의 아천산 자락 2,990㎡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MBC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이 광개토대왕 역할을 맡아 한류관광명소가 되었다.대장간마을은 크게 고구려유적전시관과 야외무대인 봉화 돌다리문, 대장간, 마굿간, 우물가, 거물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 2층규모의 전시관에는 각종 도자기와 투구 등 아차산 제4보루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옛고구려의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야외 무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장간에는 지름 7m에 이르는 물레방아가 눈길을 끈다. 대장간내부에는 2층높이의 화덕을 비롯해 숯과 무기를 만들때 사용하는 망치 등의 장비와 완제품인 칼, 화살촉, 말발굽 등 다양한철제 소품들이 남아있어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겨볼 수도 있다. 아차산 등산로를 따라 5분여를 올라가면 대장간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 서면 대장간마을의 시원스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기리유원지
고기리유원지는 경기도 성남과 용인의 경계를 이루는 낙생저수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생유원지로 알려져 있다. 용인 고기리에 인접하고 있어 인근에서는 고기리저수지, 고기리유원지라고 부른다.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 등으로 둘러싸여있으며 물이 많고 수량이 풍부하다. 낚시터와 식당,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수지는 유료낚시터로 관리되고 있다. 잉어, 붕어, 향어 등이 꾸준히 방류되고 있다. 고기리유원지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15만㎡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각종 맛집들이 모여 고기동오리촌 등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에 남한산성,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의 볼거리가 많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삼호수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1960년에 준공한 94만평 규모의 호수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무대인 고삼호수는 푸른 물과 그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며, 원래는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관광코스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는 호수 모두를 오픈세트화 해서 원형 그대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 코스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이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들의 맛이 일품이며 수상좌대의 빨간 지붕이 그림 같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던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미산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꽃풍의언덕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수영장 설치 예정부지에 조성된 녹지 공간이다. 면적 66,000㎡에 이르는 드넓은 언덕에 보리와 메밀, 황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자랑한다. 안산시에서는 매년 봄 이곳에서 보리밭 축제를 개최해 각종 경연대회, 체험행사, 콘서트 등을 시행한다. 축제기간 한 달 동안은 보리밭을 완전 개방해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한다. 가을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공단 배후 도시로 건설돼 한때 공해와 범죄로 악명 높던 안산시는 시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 전국 자치 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꽃풍의 언덕은 그중에서도특히 화려한 볼거리로 손꼽히며,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보리밭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서정적인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놀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과천저수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과천8경 중 하나라는 과천저수지와 마주치게 된다. 청계산에서 발원하는 막계천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서울대공원 총 면적의 4%에 이르며 유역면적은 7.9㎢, 총저수량은 119만 2,000t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청계산은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여 토양의 보수력이 높아 주변으로 크고 작은 하천이 여럿 형성되어 있는데 막계천도 그중 하나로 서울대공원에서 과천저수지를 이룬 후, 양재천으로 흘러든다. 호젓한 과천저수지 주변은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만점이며, 저수지 주변을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버겁다면 서울대공원에서 운영하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동물원 입구까지 운행하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 전경도 멋스럽다.(편도 약 10분 소요)
과천향교
과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창건되었으나 정종 2년(1400)에 소실되어 태종 7년(1407)에 중건하였으며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도 불에 타 다시 세웠다. 본래의 위치는 과천관아 동북 2리(현재의 갈현동 부근이라 추측함)에 있었으나 향교의 터가 좋지 않아 과거시험에 급제하는 학생이 없고 벼슬을 하는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숙종 16년(1696)에 과천관아 서쪽 2리인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1944년 일본 강점기에는 일제의 1군 1향교 원칙에 따라 안양향교와 시흥향교가 과천향교에 합쳐지고, 1959년에는 과천향교의 이름이 시흥향교로 바뀌기도 하였으나 1996년 성균관의 승인으로 본래의 이름을 찾게 되었다. 과천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따라 앞쪽에는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25명의 훌륭한 학자의 정신을 기리는 대성전이 있다. 또한 각각의 공간을 나누는 홍살문과 외삼문, 내삼문이 있으며 제사를 맡아보는 사람이 거처하는 집인 수복가도 있다. 현재의 위치로 옮기기 전에는 사직각(토신과 곡신에게 제사 지내는곳)과 동제(양반 자녀들이 머무는 곳), 서제(평민의 자식이 거처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광수도예원
수도권에서 가까운 양평에 위치한 광수도예원은 자연 속 흙을 직접 만지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가마에서 도자기를 직접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방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고 전시까지 가능하다. 흙을 빚어 접시, 찾잔, 도자기 등의 다양한 도예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도자기를 빚음으로써 스트레스, 불안감, 초조함 등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아이들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열며 하루 전날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구리타워
구리시 교문동의 구리자원회수시설내에는 지상 100m 높이의 구리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혐오시설로만 여겨졌던 소각장의 굴뚝을 이용해 지상 100m 높이에 전망대갤러리와 회전식 라이브 G레스토랑을 설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구리시내와 아차산, 한강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완벽하게 소각·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각시설로 소각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전국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의 견학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단체견학(10~40인)을 신청하면 비디오 시청 및 소각장 시설·재활용 선별장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자원회수시설의 남은 열을 이용하여 실내수영장, 사우나시설,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에 공급해 재활용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생활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축구장, 게이트볼장, 롤러스케이트장, 풋살경기장 등 체력단련 및 여가 활용장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였다. 구리타워는 한류스타인 송승헌이 출연한 영화 [숙명]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구리대장간마을과 함께 한류관광을 주도하고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은 구리 토평지구 한강둔치에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처. 약 5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꽃밭은 5월이면 유채꽃, 9월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한다. 사진작가는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도 저마다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쁜 모습. 온전히 나만을 위한 사진촬영을 원한다면 일출 30분~1시간 전 쯤 한적한 새벽녁 출사도 괜찮다. 9월 중순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려 풍요로운 가을날의 자연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6.5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제격. 그 외에도 인라인광장, 태극기광장, 부유분수, 벽천분수, 여울천, 목교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폭 6m, 길이180m의 넝쿨터널은 5월에는 장미넝쿨이 봄의 화려함을 수놓고, 9월에는 호박넝쿨이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약 16k㎡ 면적의 원형단지에는 개화시기, 색상 등을 감안하여 곡선 배치로 다년생 초화류를 계절별로 심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구산성지
하남시 망월동에 있는 이곳은 지형이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서 거북 구(龜)와 뫼 산(山)자를 써서 '구산’이라 이름이 붙었다. 103위 성인 중 한 분인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과 여덟 분의 순교자가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는 곳이다. 구산성지와 구산성당은 아름다운 조경이 돋보여 드라마, CF, 영화촬영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고난과 영광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카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특히 구산마을은 그들의 후손들이 대대로 순교자 묘소를 원형대로 보존하고, 200여 년 동안 교회를 지키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악음반박물관
국악자료의 수집과 연구, 정보제공, 국악 행사와 출판물을 기획하고 있는 국악음반박물관에서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국악자료 4만3천여 종을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음원, 사진, 문헌 등 자료 1만여 종을 각종 방송국 및 신문사, 음반사, 학교, 국악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악 관련 행사와 음반, 서적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궁평항
화성 팔경 중 하나인 ‘궁평리 낙조’,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환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비릿한 바다 냄새, 고운 모래밭, 해송이 뿜어내는 휘톤치드를 마시며 바라보는 노을은 단순히 붉은 빛의 장관을 넘어 황홀경의 경지를 보여준다. 궁평리는 제부도와 가깝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손때가 덜 묻어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km, 폭 50m의 백사장과 100년 된 해송 5,000여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서해안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만조 시에는 하루 2시간이상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20ha의 조개 채취장에서는 직접 조개를 캘 수 있으며, 바다낚시도 할 수 있다. 해마다 6월이면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포구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바다 장승제를 시작으로 바다 항해 체험, 치어방류, 퍼포먼스, 위령제 등의 행위예술, 서커스, 음악회, 바지락 잡기, 풍어제, 갯벌 썰매타기, 갯벌 체험, 갯벌 레이저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포국제조각공원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안셀모, 미국의 솔 레위트, 프랑스의 다니엘 뷰렌 등 세계적인 도시환경 조각가와 제주대 김방희교수의 작품 등 전세계 조각가 16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 '통일'을 주제로 하여 더욱 뜻깊다. 2km에 이르는 나즈막한 등산로를 따라 조각품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야생화와 소나무 숲이 있어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포장도로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가는 것이 좋다. '숲을 지나서'라는 첫번째 작품을 지나면 조각품 미니어처와 상세설명, 참여작가 연혁을 안내해둔 전시실이 있으니 프리뷰 격으로 둘러보도록 한다. 조각공원을 모두 둘러보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을 듯. 공원안에는 길이 120m, 폭 30m의 성인용 슬로프와 어린이용 슬로프가 있어 겨울에는 눈썰매, 여름에는 물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야외수영장도 있어 여름철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있다.
김포진달래군락
가현산은 ‘김포 8경’ 중 으뜸으로, 예로부터 봄이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유명했다. 하지만 수목이 울창해짐에 따라 점차 진달래가 줄자, 김포시에서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진달래 2만여 그루를 새로 심고 잡목을 제거해 군락지를 조성했다. 진달래는 봄이면 야산마다 피는 꽃이지만 수만 그루가 동시에 꽃을 틔워 온 산을 붉게 물이는 것은 보기드문 장관이다. 가현산은 해발 215m로 정상까지 20~30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 김포평야를 비롯해 영종대교, 영종도, 강화 마니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이면 ‘가현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보물찾기, 음악 공연, 풍물놀이, 글짓기대회, 사생대회 등을 벌이고 푸짐한 음식을 나누어먹는다. 4월 가현산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다보면 진달래의 분홍빛이 눈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일 것이다.
남송미술관
연인산과 명지산 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온통 산과 계곡뿐인 가운데 한적하게 자리한 300평 규모의 미술관이다. 주변 경관처럼, 한국의 미를 담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남송미술관이 제격이다. 남송미술관은 경원대 남궁원 교수가 전 재산을 들여 설립한 사립 미술관으로, 2006년 10월 개관전시 ‘한국 미술의 오늘’로 문을 열었다. 미술관을 통해 예술가들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남궁원 교수의 포부대로, 지상 2층 규모의 미술관에는 200여점의 미술품과 함께 체험학습실과 한옥 누각도 들어섰다. 한국화, 회화와 판화, 조각 외에도 외국작가들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으며, 매해 국제미술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남송미술관은 그간 ‘이윤경 초대전’ ‘조병완展’ 등 개인 작가를 초대하는 것을 비롯해, ‘가평사랑 초대展’ ‘2009 남송의 봄展’ 등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기획전을 펼쳐왔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허수아비마을을 이용한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양성모성지
성모님의 품처럼 아늑한 자연경관을 지닌 곳, 천상의 화원이라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아름답고 아늑한 곳, ‘남양성모성지’에 오면 순교자의 결연한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화성 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병인년(1866) 천주교 박해 때, 무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거룩한 땅이다. 오랜 세월동안 무방비로 버려져 있던 곳을 1983년부터 성역화 하였다. 1991년 10월 7일(로사리인 동정 마리아 축일, 수원교구 설정 기념일)에 성모님께 봉헌되었고, 한국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마리아 순례성지로 공식 선포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순교하였는데, 이름이 기록에 나타나는 사람은 충청도 내포 사람, 김 필립보, 박 마리아 부부와 용인 덧옥골 사람 정 필립보, 수원 걸매리 김홍서 토마 네 사람뿐이다.
선조 당시 남양은 도호부가 있던 곳으로 서해안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행정과 사법권을 부여받은 종3품의 도호부사가 부임했던 곳이다. 남양 부사는 경기도 관찰사의 감독 아래 이반 행정에 관한 권한 외에도 민사소송과 형사범을 다루는 사법권까지 갖고 있었다. 그래서 남양은 물론 그 인근에서 붙잡은 천주교인들을 도호부사가 있던 남양으로 끌어다가 처형했다. 남양은 지리적으로도 신앙 활동이 자유로웠던 중국과의 연락이 용이한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조당시 이곳에는 많은 천주교인들이 찾아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남양과 이웃해서 백학 교우촌이 있던 것도 이곳이 순교지가 된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 곳은 남양순교성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강암의 대형묵주알, 그리스 도왕상, 성모 동굴, 오솔길 소자상, 요셉성인상 등이 있으며 아늑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지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성모님 품같이 아늑하고 포근한 경관을 지닌 곳으로 시민은 물론 전국의 천주교 신도들의 순례지 겸 휴식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한산성도립공원
중원구 은행2동에 위치한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남한산성에서 흐르는 계곡을 끼고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정원과 산책로, 잔디 놀이마당, 조형분수, 앉음벽, 옥상정원 등이 잘 꾸며진 곳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로 등산, 산림욕 등 체력단련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잔디 놀이마당에서는 전통예술축제와 같은 향토적인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남북을 수호하는 산성으로 백제 온조왕 13년에 축성되었고, 신라 영역이 된 후 문무왕 12년에 토성으로 축성하며 주장성.일장성으로 불리워졌다. 삼국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요충지로서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주요 거점이었던 이 곳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조선조 광해군 이후 이괄의 난을 치르고 나서 청나라 세력의 위협에 대비해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 인조 4년에 준공하였으며 수어장대가 위치한 정상의 높이는 해발 460m, 성곽의 둘레는 11.76km에 달한다. 남한산성의 성곽은 국가사적 57호로 지정되었고, 수어장대를 비롯하여 6점의 도지정 문화재가 있다.
너리굴문화마을
너리굴문화마을은 비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너리굴이란 말은 안성 토박이 말로 백두산 천지부터 시작된 산맥이 차령산맥의 끝부분인 비봉산 자락에서 넓은 골짜기가 되었는데 그것을 '너리굴'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런 의미로 너리굴 문화마을은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울려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화와 예술을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배우고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속공예부터 조소공예, 조각공예, 과학, 전통문화, 도자기공예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공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마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숙박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너리굴 미술관은 현대적인 양식의 세련된 절제미 속에 고아한 아취를 담고 있는 미술전시 공간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으며 예술가들의 집성촌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 안성 내에서 쓰임새 많고 특색있는 작품을 전시 발표하는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너리굴아트 숍은 너리굴에서 행해지는 여러가지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결과물들이 한데 모인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원하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도자기, 액세사리, 생활소품과 무형문화재 이경자 선생의 금속공예 작품
들도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도 동물농장, 입사박물관,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등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고 전문 선생님들의 재미있는 강의와 실습으로 이루어진 전통문화교실과 과학교실도 열려 학생들에게 유익한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노송지대
수백 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나이테에 새겨 넣은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뻗어있는 길 위에서 세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노송지대다. 1973년 경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노송지대는 몇 백년 된 소나무들이 5km에 걸쳐 줄지어 서있는 길로 1790년 조선의 왕 정조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뒤주에 갇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1776년 즉위 직후 바로 양주에 있는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1789년 10월 현륭원을 화성군 화산으로 옮기고, 이름도 융릉으로 바꾼 뒤 왕릉의 규모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융릉의 식목관에게 1000냥을 하사해 융릉으로 향하는 길에 500그루의 소나무를 심게 했다. 정조의 효심을 담고 있는 이 소나무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와 노송지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많은 나무가 죽고 100여 그루의 노송들이 남아있지만, 세월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훌륭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노적봉공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노적봉에 자리한 자연공원이다. 공원에서 노적봉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노적봉에 오르면 서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04년 12월에 준공된 공원 안의 폭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폭포로 너비는 133m, 높이는 약 23m 정도이다.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드리워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 앞에 있는 음악분수, 인공암벽, 조각 작품, 물놀이터(도섭지) 등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공원 안에는 90종 8,000그루의 장미가 식재된 장미원과 면적 2,200㎡에 달하는 철쭉원 등이 있다. 각종 야외운동시설과 배드민턴장, 농구장도 갖췄다. 폭포와 분수는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씩 교대로 운영되며 물놀이터는 평일에는 10~13시, 14~16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10~13시, 14~17시에 운영된다. 동절기에는 폭포를 가동하지 않는다.
농도원목장
경기도 용인 사암리에 자리한 친환경 목장 농도원은 4만5천여 평의 면적 위에 착유우사인 후리스톨우사, 육성우사인 루즈반과 Calf Hutch, 트랜치 싸일로, 분뇨저장조 등을 갖추고 경산우와 육성우 125두를 사육하고 있다. 연간 우유 생산량은 700톤에 달한다. 젖소가 사육되고 있는 축사에 들려 연령별 젖소의 관찰과 젖소와 우유에 관한 궁금증과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분뇨가 목장에서 처리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주기, 젖 짜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치즈 등의 유제품을 만들어 맛볼 수도 있다. 그 외에 젖소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으며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바퀴 돌며 아름다운 목장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신청은 농도원목장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단체신청의 경우 직접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누리천문대
군포시 대야동 대아도서관 5층 옥상에 자리한 누리천문대는 천체관측실, 4D 입체영상관, 플라네타리움, 천문우주체험관 등을 갖춘 군포를 대표하는 최첨단 과학문화 공간이다. '누리'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인간 세상과 별 세상을 연결해주는 열린 천문대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천체관측실은 옥상정원에 조성된 5m 원형돔에 천체 자동추적 시스템을 갖춘 대형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태양, 달, 행성, 은하, 이중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며, 그밖의 주요 시설로는 주망원경인 구경200mm 굴절망원경(SD 아포크로메틱, 적도의식), 태양관측용 H-Alpha필터와 흑점필터, 보조망원경인 대형 쌍안경 2대가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4m 돔 안에 실제 밤하늘을 똑같은 모습으로 축소하여 실내의 천장스크린에 재현해, 흐린날이나 별이 보이지 않는 낮시간에도 상관없이 별자리 또는 행성의 위치 등을 계절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천문우주체험관은 별과 은하, 우주에 관한 과학정보와 천체영상전송 장치, 3D 입체PC, 태양계 저울, 달 위상변화 체험기를 갖춘 천문우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4D 입체영상관은 각종 과학영화를 입체안경을 통해 삼차원 입체영상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영상에 따른 의자의 진동, 바람, 수증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실제로 다가오는 듯한 생동감과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다도박물관
2001년 5월 20일 사단법인 예명원에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개관한 전통 다도 전문박물관이다. 3만 3000㎡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이외에도 조각공원과 도자기공방·천연염색 체험장·연못·정자·투호장 등의 부대시설과 잔디광장을 갖췄다. 박물관 뒤로는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느낌이다. 전시실에는 손민영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해온 솥·차그릇·화로 등 3,000여 점의 다도구류가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강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연잎찻잔과 풍로 화로는 작품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전통예절과 관련된 500여 권의 고서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3개월 단위로 주 1회 2시간씩 박물관문화대학을 운영한다. 관혼상제에 관련된 전통예절과 생활예절·국제예절, 한국의 다례법, 한국과 일본·중국 등 동양 3국의 차문화 및 생활문화의 차이 등을 강의한다. 유치원생과 어린이들의 소풍 및 자연학습장으로도 자주 이용되며, 주위에 덕포진 교육박물관과 애기봉·문수산 등이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알맞다.
닥터박갤러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 자리잡은 닥터박갤러리는 남한강가의 야외공연장에서 파티를 열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해 친밀함을 더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갤러리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해설이 있는 정기음악회를 2달에 1번씩열고, 티파티와 이벤트를 예약하여 특별한 날 자연스런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커플들을 위한 플라워 파티, 연말예약파티가 가능한 호텔식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자연속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으며 오전에 오면 물안개가 펼치는 장관을 볼 수 있고, 팔당댐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물의 흐름이 바뀌면 선상에 있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강가에서는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대명포구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자리한 대명포구는 강화도 연안에 마주한 유일한 포구로서 아름다운 바다와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가로이 갯벌에 배를 대고 곤한 잠에 빠져 있는 어선들과 주위를 배회하는 갈매기떼, 그리고 해변 가득 횟집이 늘어선 전형적인 관광어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서울에서 대명포구를 찾는 길은 김포~강화간 48번 국도를 타지 않을 수 없다. 올림픽도로의 끝자락인 행주인터체인지에서 서울~강화간 48번 도로로 접어든다. 강북의 경우도 강변북로를 타고 최근 개통된 김포대교를 건너 48번 국도로 들어 서면 된다. 강화방향으로 계속 달리다가 누산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덕포진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누산삼거리에서 양촌면과 대곶면 소재지를 지나 9㎞를 지나면 대명삼거리에 이르고 계속 직진하면 대명포구가 나온다.
대안미술공간소나무
2002년 개관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오양골의 한적하고 따사로운 자연 속에 위치해 있다. 전신인 소나무갤러리는 1990년 4월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개관해 1994년 여름 문을 닫기까지 젊은 작가 중심의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시했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소나무갤러리의 설립 취지를 살려 재개관한 곳이다. 갤러리와 작업실, 미술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미술공간으로, 실내외 작업과 전시,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나는 예술가를 만나러 안성에 간다’, ‘현대미술하고 놀자’, ‘천연염색과 꽃빛바느질 강좌’, ‘문화예술교육전문가(에듀케이터) 육성을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모두에게 유익한 공간이다. 관람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며, 평일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덕고개당숲
군포시 속달동 수리산 자락에 자리한 자그마한 숲. 약 260평의 공간에 서어나무 10그루를 비롯,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수령이 100~200년 가량된 고목나무 60여그루가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군포8경 중 하나답게 2002년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형형색색 단풍이 드는 가을이면 덕고개 당숲은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11월에는 400년전부터 이어온 민간신앙 중 하나로, 올해 첫수확의 감사와 풍년, 마을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리기도 한다.
덕포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자리한 덕포진은 사적 제292호로 서해로부터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되는 인후인 손돌항에 천연의 요새를 이용해 군사적 요충지로 창설되었다.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의 격전을 치른 곳이며 임진왜란의 쓰라린 체험을 겪은 조선 선조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조 숙종8년(1682) 3월까지는 월곶진이 주진이었으나 그후 덕포진을 주진으로 승격하여 영종과 안흥진을 관장하게 하였고, 숙종 20년(1694) 통진현이 도호부로 승격하면서 덕포진도 강화도로부터 통진으로 그 예속이 변경되었다. 영종36년 (1760)에는 종삼품의 수군첨사가 수군316명을 지휘했으며 부에서 전속수영 거리는 남쪽으로 15리에 이르렀다.
1980년에 발굴되어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으며, 구한말의 포대모습과 당시 사용했던 대포 등을 볼 수 있다. 발굴 당시 탄약고 및 포대에 불씨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불씨 보관장소 '파수청지'가 발굴되었으며 소포, 중포, 포탄 및 상평통보도 출토되었다. 돈대를 따라 산책 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손돌목이 있다.
덕포진교육박물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내(이인숙)를 위해 남편이자 역시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김동선이 설립한 사립박물관이다. 김동선은 교단에 설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절망하는 아내를 위해 아이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자신 역시 평소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학습장을 꿈꿔온 터라 1996년 덕포진에 교육박물관을 개설했다. 김동선 교사의 수집물인 그림 연극틀, 1960년대 자연 교과서, 책보, 양은 도시락, 그리고 이인숙 교사의 풍금 등을 활용한 수업 방식이 알려지면서 유치원부터 초·중·고·대학생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교실 역시 예전 소학교 모습 그대로다. 수확기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밭에서 직접 고구마를 캐보는 자연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옛날 문방구, 향토애 교육실, 전통문화교육실, 청소년 단체실로 구성된 인성교육관과 일제강점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교육사료관 등을 갖췄다.
독산성세마대지
독산성은 다른 이름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선조 26년(1593)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이 언제만들어졌는지 분명하지는 않으나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군사상 요충지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선조 27년(1594) 백성들이 산성을 쌓고,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5년(1602)에 당시 부사 변응성이 다시 보수하고, 그후 정조 16년(1792)과 20년(1796)에도 다시 공사를 했다. 성 둘레는 3,240m이고 문도 4개이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런 결점 때문에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있는데,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자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동구릉
동구릉은 '동쪽에 아홉개의 왕릉이 있다'하여 붙여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 이곳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이성계가 1408년(태종 8년) 사망하자 태종의 명으로 파주, 고양 등지에서 좋은 능자리를 물색하던 중 당시 검교참찬 의정부사를 지내던 김인귀가 추천하고 영의정부사 하륜이 결정하여 능지로 정해졌다. 능의 조성은 조선왕조 전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동구릉이라고 부른 것은 추존왕 익종의 능인 수릉이 아홉번째로 조성되던 1855년(철종 6년)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에는 동오릉, 동칠릉이라고 불렀다. 모두 9릉 17분의 묘가 있는데 왕릉으로서뿐 아니라 능 전역에 우거져 있는 숲과 능역을 가로지르는 개울물 등 빼어난 경관까지 갖춰져 가족이나 학생 단위의 소풍, 나들이 코스로 좋으며 구리시의 많은 문화행사들 또한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태조를 모신 건원릉은 함경도 영흥땅에서 흙과 억새풀을 가져다 봉분에 덮어 가을에 억새가 만발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들꽃핀자리
산과 강이 어우러진 46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펜션이다. 산과 구름, 바람, 들꽃, 숲, 통나무집 등 자연 친화적인 펜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나무 이름을 붙인 객실은 산수유, 자작나무,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형으로 분류되며, 객실 안은 황토로 만들어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들꽃핀자리가 특별한 이유는 이곳에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및 산책로가 있기 때문이다. 국망봉은 펜션 내에서만 갈 수 있는 단독 코스로, 2시간30분에서 3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경사가 완만해 온 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으며, 고지에 오르면 철원과 포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좀더 시간이 단축된 코스를 원한다면 단지 내에서 계곡을 따라가는 30분가량의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이른 아침에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걸을 것을 권한다. 그밖에 아스팔트 밖으로 나가 왼쪽으로 2km 정도 걸으면 도마치고개, 오른쪽으로 2km 내려가면 용소폭포와 만나게 되어 입맛대로 다양한 산책 코스를 고를 수 있다.
리틀광개토
놀이예술 창의 체험 교실 상상랜드 리틀광개토는 6천여 평 규모의 대지 위에 고구려 유물전시관, 로봇 공장, 초록다빈치창의체험교실 등 획기적인 6개의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조형박물관이며 정크아트랜드로 고구려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개관했다. 리틀 광개토와 12지곤의 캐릭터가 랜드 전체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리틀광개토와 12지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말해주며, 고구려의 자취를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자존감을 심어주고 있다. 버려진 공장을 재활용한 고구려 역사 체험장에서는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로봇들의 박물관 같은 로봇 공장에서는 고철이나 폐타이어 같은 고물들을 활용해 만든 로봇 예술작품들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초록다빈치 창의체험교실에서는 재생종이, 재생조형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리틀광개토 앞마당에는 커다란 기차 걸리버와 아이들이 소망을 적어 녹색리본으로 달아놓은 희망의나무 등이 전시되어 있다.
마나스아트센터
양평에 위치한 마나스아트센터는 관객과 작가가 자연스레 소통하길 바라는 취지로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마나스'란산스크리트어로 '마음, 영혼'이란 뜻이라고. 조각 전문 갤러리로 사용중인 구관과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신관으로 구성된다. '예쁘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외관과 정원이 인상깊을 뿐만 아니라 무료 입장이 미안할 정도로 따뜻하고 열정적인 수준급 전시도 만날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아트센터 내 카페 M에서 차한잔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
모란미술관
모란미술관은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위치한 문화관광명소로 8,500평의 야외조각공원에는 110여 점에 이르는 국내 유명조각가들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160평의 실내전시실에는 평면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입체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소장자료는 350여 점이 넘으며 전시시설 외에도 넓직한 야외무대와 충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쾌적함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예연구실에는 국내외의 미술 관련장서와 슬라이드를 비치하고 있어 미술사 연구의 장도 마련해 놓고 있다. 미술관이 작가창작 지원 제도로 1995년에 제정하여 처음 개최한 모란미술대상을 모체로 하는 모란조각대상을 통해 매년 모란조각대상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으로 모란 미술관 학교도 매년 여름 무료로 문을 연다.
모란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뿐 아니라 미술관 내의 야외음악당 무대와 넓은 실외공간에서 인접 예술 분야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여 지역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목암미술관
덕양구 벽제동에 자리한 목암미술관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지낸 고 김찬식 선생이 설립한 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경기도 지정 테마미술관이기도 하다. 조각공원 약 2,500여 평과 실내전시공간,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여점의 대형 야외조각과 실내조각품들이 특색을 이루고 있다. 특히 조각가 김찬식의 작품이 연대기적으로 소장되어 있어 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인체와 생명력을 모티브로 한 작업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도자공예, 금속공예, 염직공예 등의 각종 공예품과 동양화, 서양화, 판화 등의 회화작품도 만날 수 있다.
무주채폭포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도마치계곡에 있는 폭포. 폭포수 주변에 수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무주채폭포는 도마치봉에서 시작해 신로령, 국망봉, 개이빨산, 민둥산과 강씨봉, 청계산 등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의 산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물이 폭포를 이룬 곳이다. 폭포수가 바위벽을 타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바위에 부딪히면서 물줄기가 흔들리는 것이 특징. 멀리서 보면 하얀 명주실을 풀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무주채’라는 이름은 옛날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 삼아 춤추며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가을단풍은 설악산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답다고 꼽히며, 폭포수는 아주 차가워서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다. 교통편은 춘천행 열차를 타고 가평에서 내리거나 동서울터미널 또는 상봉터미널에서 춘천행승차 후 가평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내버스는 가평터미널에서 용수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 승용차는 가평에서 75번 국도를 타고 목동에서 좌회전, 38교로 들어서면 된다.
문수산
한남정맥 끝자락에 위치한 고도 376m의 완만한 산이지만 평야지대인 김포시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주위 지대가 평탄하다 보니 맑은 날은 정상에서 월미도 앞바다, 서울의 삼각산,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일몰 전 문수산에 서서 강화와 김포 사이 해협 염하에 지는 낙조를 바라보면 세상사의 시름을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는 조선 숙종 때 축조한 문수산성이 있으며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 산성을 점령한 바 있다. 산성 안에는 신라시대 건립한 유서 깊은 사찰 문수사가 있다. 문수산 등산로 초입에는 주먹만 한 자갈들이 반죽으로 뭉쳐놓은 것처럼 뒤엉켜 있는 특이한 돌이 발견된다. 역암이라 불리는 이 자갈들은 문수산 곳곳에 널려 있다. 문수산성을 지나는 능선에는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주로 서식하며, 계절에 따라 고사리, 취, 다래순, 두릅, 더덕 등의 나물이 난다. 정상에는 군사시설물과 헬기장이 들어서있다. 산행은 2시간이면 충분하며 서울 신촌에서 강화행 직행버스를 타면 바로 등산로 초입까지 다다를 수 있다.
문수산산림욕장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 있는 산림욕장이다. 1997년 11월 7일 개장했으며 4.6㎞의 등산로, 1.4㎞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문수산의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문수산 산림욕장의 주요 수목은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다. 숲속에서 녹음을 즐기며 거니는 동안 흡수되는 피톤치드는 거담, 심폐기능향상, 강장 및 통변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숲에서 발산되는 정유물질은 심장 등의 순환기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강화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진정작용을 돕는다. 산림욕장 안에는 급수대, 약수터가 있고 팔각정, 벤치, 원두막, 평상, 야외탁자, 인조목, 등의자 등 편의시설과 철봉, 평행봉, 오금펴기, 씨름장, 배드민턴장, 배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산림욕대 등 체력단련시설을 갖추었다. 고리던지기, 윷놀이판, 투호, 널뛰기를 할 수 있는 민속놀이시설 및 야외교실, 수목표찰, 공익기능판, 교육자료판 등 자연학습을 위한 교육시설도 있다.
문수산성
김포시 월곡면 성동리, 포내리 일원의 문수산(376m)에 소재한 문수산성은 사적 제139호로서 조선19대 숙종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이다. 축성 당시에는 북문, 서문, 남문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병화로 소실되었으며, 그중 북문은 1993년부터 복원에 들어가 1995년에 복원을 끝냈다. 현재 성곽 복원을 진행중에 있으며 성의 원래 총길이는 6㎞였으나, 현재 남아있는 성의 길이는 4㎞이다.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저항했던 산 교육장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며, 가까이엔 신라 진성여왕 때 창건하였다는 문수사가 있다.
물향기수목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오산시 수청동 일원에 2000년부터 조성하여 2006년 5월에 개원한 도립수목원이다. 영국의 '큐왕립식물원', 호주의 '국립식물원', 캐나다의 '뷰차드가든'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원처럼 우리나라 최대의 자생수목원이 바로 물향기수목원이다. 수목원이 조성된 지역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수청동으로 약 10만평의 부지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의 주제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 다양한 19개의 주제원과 1,600여 종류의 식물로 조성하였다.
미리내성지
'미리내'는 은하수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미리내 성지라는 이름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 미리내성지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미리내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되고 1989년에 웅장한 103위 성인 기념 대성전이 완성되었으며, 2층에는 천주교 박해시 고문당하던 순교 형장들을 조각으로 표현해 놓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본당을 나와 뒤쪽 오솔길을 걷다보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묘소와 그곳을 지키는 경당이 보이는데, 26세의 나이에 처형당한 김대건 신부는 조정에서 장례마저 치르지 못하게 하여 처형당한지 40일이 지난 다음에야 이민식 빈첸시오가 간신히 시신을 빼내어 남의 눈을 피하며 일주일을 등에 지고 이곳 미리내로 옮겨와 안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밖에 기념성당 뒤쪽으로 난 십자가의 길에는 예수가 로마병사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을 받으며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는 청동조각 15점이 서있다. 김대건 신부의 무덤과 하악골(아래턱뼈)이 모셔져 있는 미리내성당, 김신부의 동상, 성모성당, 게세마니 동산 등을 돌아보는데에는 2 ~ 3 시간이 소요된다.
미사리카페촌
70,80 노래가 다 모인 곳, ‘미사리 카페촌’으로 가면,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을 수 있다. 중장년층이나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미사리 카페촌’에서는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좋다.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가창력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을 찾아 가려면, 올림픽대로를 타고 팔당대교 방면으로 가면 된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근처에 늘어서 있는 ‘미사리 카페촌’에 들어서면, 과거의 인기 가수들의 이름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맘에 드는 가수가 나오는 곳에 들어가 통기타의 음률과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되찾아 음미할 수 있는 시간,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창가에 앉아 페파민트 향기를 마시며 강변의 불빛을 내다볼 수있는 것은 덤이다.
바탕골예술관
강하면 운심 2리에 위치한 바탕골예술관은 아름다운 양평에 들어선 또 하나의 문화예술 터전이다. 탁 트인 산새와 강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운치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예술관은 극장, 미술관, 도자기, 미술가게 그리고 펜션으로 이루어진 전원 속 문화공간이며, 누구나 마음을 열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피크닉클럽, 염색체험, 애니메이션 감상, 쉘위댄스 & 아트, 유쾌한 정글, 소풍가자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반월저수지
군포시 둔대동에 위치한 반월저수지는 1957년에 준공되었으며 집수면적은 46000 여 ㏊이다.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셈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남동 방향으로 흘러 반월저수지로 유입되며, 커다란 호수를 연상할 정도로 넓고 쉴 곳이 많아 낚시꾼들 사이에 좋은 낚시터로 유명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비교적 일찍 지는 저녁의 노을, 새벽의 물안개가 특히 아름답고 저수지 옆은 포도밭으로 연결되어 있다. 안양을 지나 군포를 경유해 수리사와 반월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은 자연부락의 아늑하고 정겨운 모습을 구석구석 담고 있어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작업실을 열어 작품 활동을 하기도 하며 호수 곳곳에 조성된 주변의 카페와 더불어 주말에 가족단위 소풍객들과 연인들이 즐겨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반월저수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저수지를 품어안고 있는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게 아름답다. 수리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대야동, 속달동의 시골마을과 논밭풍경, 그리고 속달동 당숲의 수백 년 묵은 고목의 풍치와 이웃해 있는 갈치저수지,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와 산자락을 구불구불 끼고 도는 임도 등 구석구석 구경할 곳이 풍부하다. 또한 조각카페, 생활도기를 굽는 가마를 겸한 카페, 공동작업실을 겸한 카페 등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독특한 공간을 벌여 놓은 곳도 가볼만 하며, 호숫가 바로 옆에 앉은 카페의 통유리에 앉아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근교에서 보기드문 아름다운 풍경이다.
발안식염온천
발안식염온천은(발안스파비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위치해 있다. 2001년 정식 온천 허가를 승인, 2003년 11월 1일 개장하여 화성시 건강회복 휴양온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발안식염온천은 바다에서 퍼 올리는 해양심층수와는 달리 육지(지하860m)에서 솟는 지하수다. 중생대 1억 8,300만년간 이 땅에 서식했던 공룡들의 잔해가 지각변동에 의하여 해수와 결합한 화석해수로써 신생대로부터 현재까지 약6,500만년동안 한반도지하)에서 숙성되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초유의 온천수다. 발안식염온천수에는 다량의 미네랄성분 즉, 나트륨, 염화물, 칼슘, 불소, 요드, 철분, 망간 등 16개의 인체의 유인한 성분이 함유되어있으며 해수에 있는 염분과 달라 목욕 후 끈적거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로는 온탕, 열탕, 약탕, 냉탕, 원적외선옥석침상, 야외노천탕 등이 있으며 이용료는 12개월부터 유치원생까지 5,000원, 초등학생부터는 6,000원이다.
백운호수
수도권에서 가까운 의왕시 학의동의 백운호수는 산으로 둘러싸인 잔잔한 호수에서 노젓는 보트놀이를 즐기고 여름에는수상스키도 탈 수 있는 곳이다. 백운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골에 온 기분이 들게 하며 산 계곡의 신선한 물이흘러들어 무척이나 맑다. 겨울에 호수가 얼면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주변에는 전망 좋은 카페촌도 있다.현재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매년 10월 초가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의왕백운예술제’가 개최되어 성황을 이룬다. 대형주차장과 호수 순환 도로가 있어 차량도 걱정없으며 야간에 백운호수에 간다면자동차 전용 극장 청계무비랜드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
북수동성당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 위치한 성당으로 1890년 왕림성담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몇차례의 증축을 거쳐 1932년 성당을 건립하였는데, 이 건물을 수원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로 알려져 져 있다. 초대 신부는파리의 선교사였던 르 메르 신부로 신자 수는 76명에 불과했지만, 30년대에는 신자수가 2,600명에 이를 만큼 세가 확장되었다. 당시 성당 옆에는 4년제 사립학교인 소화국민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북수동성당은 2000년 이 일대를 순교성지로선포했는데, 구한말 천주교 박해 기간 동안 수원에서의 박해가 특별히 혹독했고, 수원화성 중심의 북수동 성당 일대에서는 순교자들의 형이 집행되었기 때문이다.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를 물리칠 수 있도록 주보성인을 성 미카엘 대천사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순교 성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모셔져 있다.
분원백자자료관
조선왕조는 400년간 왕실용 자기를 담당하던 사옹원의 분원을 광주일원에 설치하고 왕실이 직접 경영하면서 훌륭한 도자기들을 많이 생산했다. 2003년 개관한 분원백자관이 위치한 폐교터는 1752년 조선의 마지막 관요가 설치되었다가 1884년민영화된 곳이다. 당시 분원리에서는 왕실과 관청용 백자는 물론 사대부나 민간의 요구를 반영하는 그릇들까지 제작되어상인물주들을 통해 유통되었다. 분원백자관은 조선시대 관영사기의 변천과, 도자기 역사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있는 산교육의 장이며 이웃한 경기도자박물관, 상번천도요지와 연계하여 돌아보면 더욱 훌륭한 조선도자 기행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1996년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아시아 문화권으로는 최고가인 842만 달러에 낙찰되어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했던 '청화백자용문호'의 모형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1층에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도공이되어 타래성형, 초벌구이도자 등을 해 볼 수 있는 작업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분원백자관 뒤편의 해넘이 감상과 분원리특유의 붕어찜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와 먹거리이다.
샤또안
한국에서 포도가 처음으로 재배된 지역은 바로 안성이다. 1901년 안성천주교회 초대 신부였던 프랑스 출신의 안토니오공베르가 모국에서 가져온 20여그루의 포도나무 묘목을 성당 앞뜰에 심으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안성에선 지금도 900여농가에서 연간 800만kg이 넘는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포도는 안성이 주력하는 5대 농작물 중 하나이다.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안성시는 2008년 주요 재배지인 서운면에 국내 최초 포도박물관 ‘샤토안’을 개관했다. 지하 1층 전시실에선 안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의 포도와 와인이 전시되고, 와인을 저장하는 수장고에는 시음장을 갖췄다. 지상 1층에는 세미나실과 포도를 이용한 가공용품 매장이 있다. 특히 아트샵에서는 브랜드 ‘샤토안’으로 생산되는 양초, 액자,비누, 향수 같은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포도향 비누와 향수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전통 포도주를 만들어보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서운산
안성시 서운면에 있는 서운산은 해발 547m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다. 바위도 거의 없는 산세인지라 아이들과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서운산은 특히 봄 꽃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 4월엔 진달래, 5월엔 철쭉이 분홍색으로 산을 수놓는다. 산 주변에는 호수들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공민왕 때 지어진 청룡사를 비롯해 역사적 유물들이 많아 역사 답사 지역으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바우덕이 사당은 물론이고 청룡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옹선사가 기도했다는 토굴암이 나온다. 더 올라가 좌성사에 이르면 차령산맥 산등성이를 한번에 내려다볼 수 있다.서운정과 토성을 지나면 서운산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는 탕흉대가 등장한다. 충청남도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천안까지 볼 수 있는 조망이 펼쳐진다. 청룡사, 명부전, 관음전, 동종, 서운산성 등 여러가지 역사적인 볼거리를 모두보며 다시 청룡사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는 왕복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서울경마공원
서울경마공원은 과천시 주암동의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장과 4만평 부지의공원, 마사박물관, 승마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경관 또한 일품이다.주 관람대는 2만 5천명 수용 규모이며, 경주로내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과 잔디축구장, 어린이 자전거 전용도로, 호수,어린이 놀이터, 인공폭포와 원두막이 설치된 마사골 등이 있어 경마가 없는 평일에도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과천시 막계동의 청계산 자락 약 277만 평의 대지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지구촌 동물가족들의 보금자리로 동양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자, 세계 10대 동물원으로서의 규모를 인정받고 있다.동물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곳의 기후, 환경조건에 따라 30여개 구역으로 나뉘어 생활하며 1984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희귀 야생동물을 비롯한 전세계의 3백60여종 3천2백여 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전시를 통한 볼거리 제공과 시민휴식 및 위락공간이라는 공원 본연의 기능 외에도 자연환경 교육 기능에 충실한 체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2000년 4월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야생동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6월에는 국제종정보시스템 및 세계동물원기구에 가입하기도 했다.
서호미술관
서호미술관은 서울에서 팔당을 거쳐 청평으로 가는 45번 국도 상, 북한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1990년부터 인사동 네거리에서 '갤러리 서호'를 운영해 온 홍정주 관장이 3년의 건축 기간을 거쳐 2001년 5월 25일 개관했으며 다산 정약용 묘소,서울종합촬영소가 가까이 있고 갤러리, 조각공원, 작가 작업실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남양주시가 문화 특구로 지정하려 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이곳에서 남양주 야외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미술관은 1층에 본전시실과 소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본전시실은 강쪽이 격자창으로 오픈되어 있어 자연 채광이 작품들을 한껏 살려주며 특히 천정이 5m로 전시실의 공간감이 작품을 더욱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그리고 소전시실은 소품 전시의 공간으로 때로는 재미있는 아트 상품들을 기획, 전시하는 등 변화있는 공간 운영을 하고있다. 세련된 이탈리아 타일로 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7m나 되는 삼각 천정이 대들보를 드러내고 있어 마치 유럽의 고성(古成)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레스토랑이 나타난다. 2층 레스토랑은 가구 디자인과 제작이 전공인 관장의 손길에의해 Antic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창가에 앉아 미술관 앞 습지와 북한강의 유유한 물줄기를 내려다 보면 이곳이 과연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곳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든다. 특히, 강변을 따라 매운탕 집들이 주류인 이곳에 과감하게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유치해서 야외에서도 정통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게 한 것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며, 인사동을 야외에 옮겨 놓은 듯한 다양한 차(茶)의 종류도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2002년 4월부터는 실내악단 '화음'의 박상연 단장과 함께 '그림이 있는 가족 음악회'를 기획하여 매년 10번의 정기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과 야외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석정천문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석정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천문대다. 석정초등학교는 전교 6학급의 조그만 벽지학교인데, 2003년 전국 초등학교 최초로 천문대를 개장하면서 수도권 천제 학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천문대는 학교 옥상에 설치되어있다. 그중 주망원경 돔에는 셀레스트론사의 14인치 반사-굴절식 천체망원경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SKY-600 대형 적도의와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원하는 행성과 성단, 성운을 자동으로 찾아서 관측할 수 있게 했다. 천체투영실에는 투영기가 설치되어 날씨에 상관없이 별자리 일주운동, 4계절 별자리 모양, 이름, 별 찾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슬라이딩돔에는 굴절식 천체망원경 2대와 10인치 반사-굴절식 천체망원경 1대, 반사식 천체망원경 1대, 쌍안경 1대를 비치했다.슬라이딩 돔에서는 행성과 달 위주의 관측활동을 하고, CCD 카메라를 이용해 프로젝션 TV에 달의 모습을 비춰 다른 관람자들과 함께 보며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석정천문대는 250석 규모의 천체영화관과 20여 편의 천체 관련 DVD를 갖췄다.
선감어촌체험마을
대부도의 길목에 있는 섬마을이다. 이곳 산 위의 바위에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했다하여 선암도라 불리다가선감도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푸른 바다와 야트막한 산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전경을 자랑하며, 간만의 차이가 크고 완만한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주위에 염전이 산재해 있고, 해양․항공․산악 등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을 구비한 선감청소년수련이 인접해 학생들의 체험실습장으로 애용된다. 교통이편리해 당일 코스로 조용히 쉬어가거나 간단히 야영을 하기에 알맞은 마을이다. 선감도는 주민이 60가구 남짓한 작은 섬으로, 바지락, 낙지, 동죽, 광어, 우럭, 숭어 등이 많이 난다. 이곳에서는 조개잡이, 그물로 물고기 잡기, 바다 어선 낚시, 야외 물놀이, 포도밭 견학, 바지락 가공 공장 견학, 해변 바이크, 승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사 템플스테이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에 자리한 수도사는 한국 전통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계승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찰음식은 온갖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건강 식단을 제공하여 사랑 받고 있다.또한 수도사 템플스테이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사찰음식 만들기가 프로그램에 들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각종 조미료와 화학 성분에 찌든 육신을 위해 건강 식사를 제공하고 싶다면, 수도사로 오면 된다.불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설화 중 하나가 해골 물을 마시고 득도했다는 원효대사 이야기인데, 이 설화의 현장에 세워진 사찰이 바로 수도사이다. 사찰 바로 위쪽이 남양만이고 아래는 평택호여서 그 설화를 뒷받침하는 듯하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수도사에서 1박을 하게 되면 원효대사 득도의 의미를 가슴깊이 되새기며 삶의 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몸과마음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수리산산림욕장
수리산 산림욕장은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장소로 제공하여 자연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고 등산로(방화선) 설치로 산불방지 효과를 거양하고자 1993년 최초로 조성되었다. 수리산 전체에 산림욕장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산자락에 입구가 7개가 있으며 샛길도 많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지에서바로 진입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임상이 양호하고 훼손이 적은 곳으로 등산로를 개설하여 풍부한 녹음 속에서 쾌적하고 즐거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공한지 및 평탄지에 편익시설 및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훼손을최소화하였고 각종 시설물은 형태, 색채 및 질감 등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용객의 휴식기능과사교의 장 및 자연학습장으로서의 다목적기능을 최대한 살리도록 조성되었다.
수리산성지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에 자리한 수리산 성지는 기해박해(1839년)때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푸른 소나무 숲속에 작은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골짜기이다. 지금은 안양시내 중심가에서 불과 4㎞ 떨어진 곳이지만, 예전에는 골짜기의 생김새가마치 병목처럼 잘록하게 좁아서 ‘병목골’이라고 불리웠다. 바로 이러한 지형 때문에 인적이 드물어 외부세상과 단절된천혜의 피난처 구실을 해 왔던 것으로 짐작된다.수리산은 경기도 안양시와 시흥시, 군포시, 그리고 화성군 반월면의 경계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지금도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성지에 다다르면 작고 아담한 순례자 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전통문양의 지붕에십자가가 인상적이고 성당의 내부는 천정은 목재로, 바닥은 온돌마루로 처리하여 낯설지 않고 편안하다. 길이 험하지 않아 신자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소망을 그려보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수원고읍성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 있는 수원고읍성은 고려 때 수원에 읍성으로 쌓았으며, 조선 정조 13년(1789)에 사도세자의 무덤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읍성을 쌓을 때까지 사용되었던 곳이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1986년 9월 7일 경기도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낮은 산능성을 이용하여 계곡 아래의 평지까지 에워 싼 형태였으나, 성터의 대부분이 무너지고 남아 있는 부분은 길이가 540m 안팎이다. 흙을 다져 쌓은 것으로 보이는 성벽은 윗부분이 2∼2.5m이고 높이는 4∼5m이며, 동문터와 서문터로 추정되는 부분도 있다.옛 기록에 의하면 성의 둘레가 1200m쯤 되며 성안에는 2곳의 우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성벽을 자연지형에 따라복원하여 보면 3,500m쯤 되어 큰 차이가 난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져 조선시대까지 읍성의 기능을 하다가 행정조직상의 정비와 무덤의 이장에 따라 너무 좁아지자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수원문화원
수원문화원은 지역고유문화의 계발과 보급, 보존과 전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을 바탕으로지역사회의 문화적 소양과 복지를 향상 시킨다는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은 향토사의 발굴과 조사 연구와 지역문화 행사 개최다. 수원문화원의 향토사료 조사를 통해 요즈음의 필드하키와 흡사한 형태의 격구인수원 장치기와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이 풍년을 기원했던 길마재 줄다리기를 전승시키고 있으며 수원지역의 문화예술 소식을 담은 수원사랑과 마을지 율전동 발간, 근현대사 증언 자료집 발간 등 출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역문화축제로는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의 세시 풍속을 재연하고 있으며, 수원의 상징인 화성을 관람하는 성곽순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수원시민들을 위한 문화 학교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원시의 문화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수원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륵사
여주읍 천송리의 남한강변에 자리한 신륵사는 고려말 나옹선사가 머물렀다가 입적한 사찰로,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전통사찰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강변에 위치한 사찰이며 1977년도에 32만 여평이 관광지로 지정개발되었다. 다층전탑(보물 제 226호), 보제존자 석종비(보물 제 229호), 조사당(보물 제 180호)등 보물 5점과 유형문화재 1점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강가 암반위에 놓인 강월헌이 강변과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11월 초순 무렵에는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600년생 은행나무의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도 눈부시다.
아담스기념관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있는 아담스기념관은 1923년 삼일학원의 학교 건물로 지어졌다. 아담스기념관이라는 이름은 설립 당시 미국 아담스 교회의 도움을 받은 데서 연유한다. 미국인 선교사 스웨어러가 15명의 학생을 모아 시작한 삼일학원은 교회 건물을 빌려 문을 열었다가 이후 미국 아담스 교회의 교인들에게 건립기금 2만 엔을 기부받아 지금의 건물을짓게 됐다. 2층의 벽돌로 쌓은 양옥 형태로 1층과 2층을 붉은 벽돌로 쌓았고, 층 사이에는 나무로 틀을 설치해서 바닥을만들었다. 설계를 미국 아담스 교회의 선교부가 맡았고, 건축 공사는 중국인 왕영덕이 진행했기 때문에 개화기 신식 건축물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양식 몸체와 동양식의 지붕이 혼합된 건축양식이 특징이다. 1940년대까지 교실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삼일중학교의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재단법인 삼일학원이 소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방송실과 미술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화기 건축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경기도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다.
아홉마지기마을
가평팔경 중 제3경인 용추구곡이 있는 곳으로,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청정계곡과 시골마을의 소박함이 남아있는 농촌마을이다. 용추계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경치를 수놓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맑은 물과 흰 바위가 어우러져 신비롭다. 아홉마지기마을은 ‘2006 농촌건강장수마을’ ‘2006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건강미와 깨끗한 자연미를 갖춘 장수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홉마지기’는 연인산의 옛 이름이다. 해발 1,068m인 연인산은 상류 아홉마지기 부근이 넓고 평평한 곳이 많아 좁씨를 아홉 말이나 뿌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아홉마지기마을에서는 농촌체험, 자연생태체험, 계절별체험 등 여러 가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계절에 맞게 자연과 하나가 되는프로그램들로 세분화되어 있다. 지역 특산물로는 조와 수수, 사과, 잣, 고구마 등이 유명하다. 특히 매년 10월과 11월에는 조, 수수 수확축제가 펼쳐지는데, 다 자란 조와 수수를 직접 수확하고 떡을 찐다.
아차산
구리시와 서울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백미터 남짓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산책삼아 즐겨 찾는 곳이다. 40분 정도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이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추정된다.
산 능선을 따라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루 20여개가 있는데, 발굴조사 결과 고구려 관련 유물 1,500여점이발견되어 고구려 군사유적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아차산일대 보루군’은 사적 제 445호로 지정되었다. 아차산은 아차산3층석탑, 아차산 석실고분, 온달샘 석탑, 관룡탑 등의 문화재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하고 있어문화유산답사를 겸한 나들이의 명소이다. 대장간마을에서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얼굴을 빼닮은 큰바위얼굴도 인상적이다.
안성술박물관
애주가라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안성술박물관은 2004년 11월 ‘금광산술박물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했다. 주류대리점을 운영하던 박영덕, 박영국 형제가 1981년부터 전국을 뒤지며 모아둔 자료들이 빛을보게 된 것. 1,500여평 부지에 세워진 2층 건물에는 3만점이 넘는 술 관련 전시품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안성술박물관은 2개의 실내 전시실과 야외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술에 관한 생활상과 전통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민속품 전시관·우리술 전시관·문서 자료관이 있다. 제2전시실은 술의 근대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술에 관한 각종 홍보물이 눈길을 끈다. 심지어 술과 관련된 우표, 오래된 병따개, 술 홍보용 공중전화카드까지 볼 수 있다. 야외 전시관에는 전통주를 빚는 데 사용되는 부뚜막 시설과 숙성실이 있으며, 술을 직접 빚는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정원 사이를 거니는 기분도 그만이며, 중간중간 술에 얽힌 시구들이 풍류를 느끼게 한다.
안성호밀밭
소설 의 정취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넓은 대지 위에 일렁이는 연둣빛 호밀밭이 펼쳐져있는 안성 공도읍 신두리의 안성호밀밭이다. 농협축산연구소가 운영하는 안성목장의 목초지는 한욱목장의 사료로 30만 평이 넘는 부지에 보리와 호밀을 경작한다. 호밀의 수요가 거의 없는 한국에서 싱그러운 연둣빛 호밀밭을 볼 수 있는 것은 흔치않은 기회. 매년 5월이면 광활한 초록빛 호밀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목장에는 느티나무들이 군데군데 심어져있어, 자전거를 타고 오솔길을 달리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호밀밭 군데군데 심어져있는 미루나무와 하늘과 맞닿은 호밀밭의 지평선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수도권에서 하루 혹은 반나절 여행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가족 여행객들의 나들이 명소이자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지로 이미 이름이 높다. 호밀밭의 풍광은 5월 중순까지만 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호밀을 수확하고 옥수수를 심는다. 여름에는 드넓은 옥수수밭이 이곳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애기봉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와 조강리에 걸쳐 있는 높이 155m의 애기봉은 병자호란 당시의 평양감사와 애첩 애기(愛妓)의 슬픈사랑의 일화가 서린 곳이다. 한 해에 약 20여 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김포 반도 최북단 서부전선의 수도권 근접 지역에 위치하여 망원경 및 관람경을 이용해 북녘땅을 건너다 볼 수 있다.한강과 임진강이 서로 만나 서해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이라 경치도 아름다워서, 실향민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휴일나들이 장소로 좋으며 해마다 성탄절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리고 석탄일이면 대형 연등이 불을 밝혀 북녘땅까지도 밝은 빛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해병대의 투혼이 깃든 전적지로도 유명하며 해병대전적비 기념탑이 세워져 국민 안보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애기봉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함께 출입신고서를 작성하여 검문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는 출입이 불가능하고 차량에 한해서만 출입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얼굴박물관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위치한 얼굴박물관은 연극연출가 김정옥이 건립한 사람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전시품목은 이름없는 옛 예술가들인 석수, 목수, 도공 등이 만든 석인, 목각인형, 도자인형과 사람 얼굴을 본뜬 와당, 초상화 등으로 한국의 옛사람들이 만든 옛사람들이 주요 전시내용이지만 약 500여점 가량의 중국, 일본, 남미 등지의 옛사람들도 함께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150평의 실내 전시공간과 야외 전시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전라도 강진에서 옮겨온 백년 전의 유서 깊은 전통한옥에서는 차를 즐기며 문화적 모임을 가질 수도 있다. 얼굴박물관은 단순히 미술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것만이 아닌 미술과 연극 그리고 영화가 서로 충돌하고 융합하며 사람을 통해 총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연출을 한 연극과 영화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퓨전공간이다.
여주김영구가옥
중요민속자료 제126호 여주김영구가옥(驪州金榮龜家屋)은 경기도 여주 보통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주택이다. 고종 때이조판서였던 조석우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상량문을 통해 1753년 지어진 것으로 알 수 있으며 보아 종도리 아래 헛창방과 소로를 끼운 건축기법은 19세기 후반 경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강이 멀리 내려다보이는 터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뒷산을 배경으로 정남향을 보고 있다. 안채, 사랑채, 작은사랑채, 곳간채가 모여 미음자를 이루고 있으며 대문이바깥행랑채에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바깥행랑채가 남아있지 않다. 안마당 중앙에는 숫기왓장으로 화단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어 사랑채와 안채의 시선을 차단하고 있으며, 뒤뜰은 나무가 울창한 뒷산과 연결되고 있다. 바깥마당의 정원시설은 남아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집을 지은 시기가 비교적 확실하고 훈련된 목수가 기법에 따라 지은 격조 높은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주택이다.
옥천리냉면마을
양평군이 1999년도 조성한 모범마을에 위치한 옥천냉면은 1952년 개업한 이후 냉면 전문점으로 많은 소문이 나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메밀을 직접 제분해 면을 뽑아 면발이 굵으면서도 쫄깃쫄깃, 탱탱하다. 또한 가을에수매한 콩으로 메주를 쑤어 간장을 만들며, 이 간장으로만 간을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가을무만 골라 2~3년 간 염장해 사용하며, 옥천냉면과 동그랑땡 완자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용문산관광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에 위치한 용문산국민관광지는 용문산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로 1971년 국민관광지에 지정되었다. 관광지 내에 용문사,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 보물 제531호인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용각암, 마당바위, 상원사, 운필암, 장군약수, 용문산전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용문산지구전적비 등 볼거리가 많다. 관광지 입구에음식점들이 많고 놀이공원 용문산그린랜드가 있어 가족단위로 관광하기에 좋다. 또한 격년으로 10월이면 은행나무축제가열리기도 한다.
용주사
용주사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의 화산(華山) 기슭에 위치해 있다. 본래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였는데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 그뒤 정조가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화주로 삼아 이곳에 절을 지어 사도세자의 그의 명복을 빌게 하였다. 낙성식 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라 불렀다 전한다. 당시 이 사찰을 세우기 위하여 전국에서 시주 8만 7천 냥을 거두어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용주사에는 국보 제120호인 범종을 비롯하여 정조의 애절한 효심이 깃든 ‘불설부모은중경판’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용주사 내에 있는 효행박물관에서는 금동향로, 청동향로, 범종, 불설부모은중경판, 상량문 등의 국보급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용주사 템플스테이
조용한 산사에서 자아의 근원을 찾고 싶다면, 용주사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면 된다. 용주사는 본래 신라 문성왕16년(854년)에 창건된 길양사였는데, 병자호란 때 소실로 폐사 되었다가 조선 제 22대 정조 때 부친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옮기고 중건하였다. 용주사의 템플 스테이의 프로그램은, 사찰의 전통 식사 방식인 발우공양(2시간), 좌선을 통한 정신 수양(1~2)시간, 부모님 은혜와 이웃에 대한 고마움, 생활을 되돌아보는 참회의 시간(1~2)시간, 스님들과의 다과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질문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1~2)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쁜 현대의 생활을 잠시 벗어나, 참 나와 바른 삶을 찾아 질문하고 정진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바람 한 점, 티끌 하나에도 흔들리던 마음을 템플 스테이를 통해 고요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용추계곡
해발 1,068m의 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르며 아홉구비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내 유일무이한 계곡이다.용추구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아홉 곳이 비경을 이루고 있어 이를 옥계구곡이라고도 부르고 있다.또한 연인산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향하면 북면 백둔리, 서북쪽으로 향하면 하면 마일리로 통하는 유명한 등산코스가 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유리박물관
한국 최초의 유리박물관과 유리조각가든을 갖춘 사설 테마 박물관이다. 관장 정문건은 서울, 런던, 파리, 도쿄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며 한국 유리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려왔다. 박물관 내에는 넓은 자연공간과 유리전시실, 가마작업실, 유리가공실, 블로잉실, 강의실, 주차시설 등이 있다. 블로잉실에는 2대의 블로잉 가마와 서냉로 시설이있으며, 초대형 퍼징용 가마를 비롯해 대형 캐스팅용 가마·소형가마 등 총 14대의 가마가 있다. 박물관 정원에는 유리로 만든 꽃, 전등, 고드름, 풍선, 공 등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 전시실 역시 꽃병, 꽃, 곤충 등 신기한유리공예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김포유리박물관의 가장 큰 장점은 방문객들이 직접 유리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유리공예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들은 관을 입으로 불어 유리를 풍선처럼 부풀리면서 모양을 잡아가는 블로잉 기법을 체험하게 된다. 개관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방학기간은 제외)·설·추석·성탄절은 휴관이다.
율봄식물원
농업을 예술적 시각에서 작품화시킨 세계 유일의 ‘정크아트 농업예술 테마농원’이다. 팔당 호반에 인접한 2만여 평의 아름다운 공간에 정원, 토끼장, 생태전시장, 산림욕장, 철쭉원, 장승마을, 분재정원, 농산물체험장 등이 펼쳐진다. 율봄농업예술원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농촌 환경과 넉넉한 휴식을 제공한다. 1,000여 종, 수십만 본의 야생화 공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재 300여 종, 농업환경과 폐자원을 활용한 정크아트 미술 작품관은 이곳의 자랑이다.또한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산수분경원’이라는 이색적인 조경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패랭이, 붓꽃, 매발톱, 돗나물,벌개미취 등 이름도 생소한 야생화와 국내 최고의 분재 전문가들이 제공한 작품들, 50~6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들은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100여 종의 애견을 전시한 애견테마랜드는 동물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토박이 농사꾼 최후범, 허금순 부부가 전재산을 투자해 2001년 설립한 곳이다.
융건릉
화산 기슭에 자리한 융건릉(隆健陵)은 융릉(隆陵)과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융릉(왼쪽)은 억울하게 뒤주에 갇혀 죽음을 당한 장조(사도세자)와 그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고 건릉은 조선 제22대 정조와 동비 효의왕후의합장릉으로 동릉이실이다, 융릉과 건릉은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정조는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신도 아버지인 사도세자 옆에 묻혔다. 융릉과 건릉은 입구가 하나이지만 서로 조금떨어져 있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들어가면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진다. 이 두 길에서 오른쪽 길이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이 정조의 묘인 건릉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은 정조의 효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도 좋지만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다. 융릉과 건릉 뒤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융건릉 뒷산을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원당종마목장
덕양구 원당동의 서삼릉 입구에 자리한 원당종마목장은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11만여 평의 종마목장이다. 서삼릉 능역이었던 이곳에 종마목장이 들어선 것은 20년 전으로 88올림픽을 앞두고 장애물 경주 경기장으로 건설했다가 뒤에 종마의 사육번식과 교배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한 종마목장으로 탈바꿈했다.호젓한 분위기와 멋진 풍경 때문에 숱한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KBS 드라마 '야망의 전설', '질주', MBC의 '보고 또 보고', SBS의 '멋진만남'등을 통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한해 10만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이다.
서삼릉 입구의 포플러 가로수 터널과 300여 미터의 목장을 연결하는 은사시 숲길 또한 운치있고 동화같은 느낌으로 유명하며,목장 정문 경비실에서는 방문객의 편리 도모를 위해 돗자리도 제공해 주고 있다.
원평허브농원
일상의 무거운 시간을 털어내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땐 허브 농원을 찾아가면 된다.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에 있는 ‘원평허브농원’에 가면 향긋한 허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약 4천여 평의 재배 면적에서 자라고 있는 허브의 모양과 향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재배포장이 약 4백 평, 전시 포장이 약 5백 평, 관리사 1동과 100명이 동시에 강습 받을 수 있는 강의 온실이 약 천오백 평으로 구성된 이 야외 정원에서는 허브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잔잔한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향긋한 허브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삶의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이곳에 개설된 허브 체험의종류는 다양하다. 아로마 테라피 강의, 허브 비누 만들기, 허브 향초 만들기, 허브 향 주머니 만들기, 허브 바디오일 만들기, 허브 미니 정원 만들기, 허브 분갈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허브 속으로 쏘옥 빠져 볼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일산동구 장항동에 들어선 일산호수공원은 동양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으로 공원 총 면적은 32만여 평에 이르며, 호수 면적만 9만여 평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물과 나무 등 자연적 요소를 도입하여 도시인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생태계를재현한 환경공원으로 1996년 5월 4일 개장하였다.고양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고양시민을 비롯한 인근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호수와어우러진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공원은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달맞이섬을 경계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북쪽은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남쪽은 인공호로 여러 미관 광장과 분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달맞이섬에는 월파정이라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어 운치를 더하며, 공원 한가운데에는 고사분수가 있어 최고 35m까지 물줄기를 뿜어낸다. 또한 공원 중앙에 있는 한울광장에서는 스케이트보드나롤러블레이드 동호회의 대회가 벌어지기도 하고, 호숫가로는 7.5km의 산책로와 공원내 일주 순환체제를 갖춘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도 마련되어 있다.
세계꽃박람회기념전시관은 2만 15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꽃박람회 기간에만 개방된다. 2만 1500㎡ 규모의 자연학습원에는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무, 희귀한 수양벚나무, 제주도 왕벚나무 등이 자라며, 제비꽃, 낭아초, 은방울꽃, 참나리, 궁궁이 등 108종의 수중식물, 습생식물, 수변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구절초, 도라지, 더덕 등 독특한 향기가 나는 자생 약초와 함께 자연석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있다.
장자호수공원
구리시 토평동 107,385㎥의 공간에 들어선 장자호수공원은 토평지구 장자못의 수질을 개선하여 조성한 곳이다. 한때 오폐수로 악취를 풍기던 장자못을 새로운 모습으로 말끔히 단장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였다.산책로로 조성된 하천의 제방변에 수목을 심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으로 가꾼 결과, 2005년 2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복원 우수 사례'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약 3만 2천평의 면적에 3.6km에 이르는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운동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야외 무대에서 각종 음악회와 전시회 등이 주말에 열려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생태해설사에게 장자못에 사는 생물과 곤충, 조류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자연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제암리3.1운동유적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 위치한 이곳은 3·1운동때 일제가 독립운동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탄압한 학살현장이다. 이 사건은 죄없는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으로 일본이 저지른 잔악행위의 상징적인 사건이다. 1982년 제암리마을의 유일한생존자인 전동례의 증언으로 이 지역을 발굴 조사하였다. 그 결과 23위의 유해와 희생자들의 조끼단추, 동전, 못, 병들이 함께 출토되어 이곳에 표석을 세우고 합동 장례식을 거행하였다. 불탄 예배당터에는 순국기념탑을 세우고, 국·내외관계자료를 모아 기념관에 전시해 국민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1959년 4월 사건 현장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로 된 ‘3·1운동 순국기념탑’이 세워졌고, 1970년 9월에는 일본의 기독교인과 사회 단체들이 속죄의 뜻을 담아 보내온 1천만엔의 성금으로 새교회와 유족회관이 건립됐다. 또 1982년 9월 정부에 의해 대대적인 유해 발굴작업이 실시돼 교회 옆에 마련된 묘소에 안장됐으며, 다음해 7월 기념관과 새 기념탑이 세워졌다.
조선백자도요지
도요지는 자기나 도기를 구워내던 가마터를 말한다. 남종면·중부면·퇴촌면 등 광주시 일대에서는 도자기를 굽는데 필요한 백토가 산출된다. 또한 나무와 물이 풍부하고, 한강을 이용해 서울까지 손쉽게 물자를 운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정에서 운영하는 도자기제작소가 이곳에 설치되었다. 조선시대 후반까지 광주시 일대에서 운영되던 가마터는 285개소에달한다. 광주시 전체에 산재한 이 유적들은 1920년대 이래 꾸준히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도시화, 산업화에따라 무분별하게 파손되곤 했다. 그러나 1985년, 조선시대 가마터들이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의 훼손은 막을 수있게 되었다. 광주 조선백자도요지에 포함된 가마터들은 각각 분청자기, 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동화백자 등 조선시대 도자기의 모든 양식들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초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자기 제조 양식의 변천사도 확인할수 있다.
주록리사슴마을
주록리 사슴마을은 여주군에서 약 23k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천시 신둔면, 백사면과 경계를 이루고, 주록거리·안산마을·노루목 3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록이라는 지명은 말 그대로 사슴이 뛰어놀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 이 지역을 주록거리라고 부르다가 마을이 형성되면서 주록리가 되었다고 한다.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공해 없는 맑은 물, 공기, 산, 들 등 천혜 자연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1급수의맑은 물에서 빙어와 가재를 잡을 수 있고, 철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마을 안에는 금사 저수지와 최시형 묘소, 오부자옹기 등의 볼거리도 풍성한 마을이다.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 신선한 바람이 머무는 이곳 주록리 마을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의 근본을 가르쳐주고 컴퓨터 게임이 아닌 우리 동네의 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농촌체험마을이다.
죽포미술관
경기도 여주 하품리에 위치한 죽포미술관은 국제미술 속에서 한국미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창조적 전략기지로서의 기능과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복합종합미술문화단지다. 미술전시실과 야외 조각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화, 수묵채색화, 도자기, 인디아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국, 중국 도자기의 비교 및 체계적인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중국회화 학습 교류 및 초대전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은 10시부터 17시까지 가능하며 1, 2월은 개관하지 않는다.
중남미문화원
덕양구 고양동에 자리한 중남미 문화원은 3천여점의 중남미 문화유산과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중남미박물관으로 주멕시코대사 등 중남미지역 외교관 생활을 오래한 이복형원장 부부가 꾸준히 모은 중남미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전시되어 있다.넓은 대지에 박물관, 미술관, 야외전시장과 영상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어 중남미 문화의 역사와 예술품을 볼 수 있으며,
박물관의 중앙홀에 들어서면 천장의 금빛 태양상과 주변의 채광창이 어우러져 포근한 느낌으로 관람객을 반긴다. 또한라틴음악과 어우러진 분수대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기기까지 한다.토기실은 인디오 문화의 예술품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어서 특히 관심을 끌고, 가면실은 다양한 표정으로 관람객을 맞는 멕시코 인디오들이 흥미롭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재를 이용한 영상 안내를 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가면 스페인의 빠에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멕시코의 타코가 중남미의 맛을 대변한다.
참숯마을
경기도 여주 이호리에 자리 잡은 여주참숯마을은 참숯과 황토가 뿜어내는 천연 원적외선으로 멸균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웰빙 시설이다. 남한강가의 고운 황토와 원주 문막의 단단한 돌을 이용해 전통 축조방식으로 안전하게 지어진 참숯가마이며 양평, 홍천, 원주 지역 야산에서 20~30년간 자란 천연 참나무를 태워 참숯을 만든다. 5~6일에 걸쳐 섭씨 1천3백도의 고온으로 숯을 굽고 서서히 식히면서 불가마를 형성한다. 가장 뜨거운 탕부터 꽃탕, 왕탕, 중온탕, 저온탕 순으로 숯가마 10기를 돌아가며 문을 연다. 3층 건물인 본과의 1층에는 탈의실, 로비 샤워실이 있고 2층에는 실내식당과 휴게공간이 있다. 2층 출구로 나서면 잔디마당과 지압길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 숯가마 10기와 황터숨터가 자리잡고 있다. 황토쉼터에는 단체용 방 1개와 가족용 방 3개가 있으며 낮에는 휴게 공간으로 밤에는 숙박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3층에는 VIP룸을 겸한 옥탑방이 있으며, 이 외에도 야트막한 야산을 산책할 수 있는 숲 산책길 등이 갖추어져 있다.
참좋은숯가마
숯가마는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노폐물을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다. 참숯가마에서 뿜어 나오는 원적외선 과 음이온은 땀과 함께 노폐물들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심리적인 안정까지 가져다준다. 참조은숯가마는 친환경 지열 시스템과 전통 재래식과 현대식을 조합 시공한 시설을 자랑하며, 100% 황토진흙으로 만들어졌다. 특히국내 최초로 도입된 친환경 지열 시스템은 연료 없이 지중으로부터 태양열 흡수를 가능하게 한다. 참조은숯가마는 원적외선과 음이온, 고온, 중온, 저온숯가마 찜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숯가마 외에도 황토소금방과 황토온돌방을 갖추고 있다. 황토온돌방은 원적외선 배출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체내 독소를 제거해주는효능이 있다. 내부의 한식당 아리수가든에서 참나무 훈제 삼겹살과 참나무 훈제 등갈비, 한방 토종 오리백숙 등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부대시설로는 펜션과 야외식당, 옥외휴게실, 실내휴게실 등이 있다.
천진암성지
조선시대 문인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천진암 단풍은 상을 주어야 할 최고의 풍경’이라고 격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1779년 이벽, 권일신, 정약종, 권철신, 이승훈 등 당대의 학자 5인이 이곳 천진암에 모여 천주교 교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곳에서 6~7년 간 강학회를 열며 신앙의 차원에 머물던 천주교회를 학문으로 승화시키고, 대중에게 전파했다. 현재 천진암에는 한국 천주교회창립선조인 이들 5인의 묘가 안장되어 있다. 천주교는 전 세계에 전파되어있지만, 천진암 성지처럼 명확한 진원지가 확인되는 국가는 한국 말고는 없다. 강학회가 열리던 천진암 계곡 입구에는강학 기념비가 서있다. 또한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원, 성모경당, 광암성당, 한국천주교박물관 등이 입지해 순례단을맞고 있다. 천주교 측에서는 이곳에 한국 최대 규모 카톨릭 성전인 ‘천진암대성당’을 건설 중이다. 천진암대성당의 총공사기간은 100년을 예정하고 있다. 종교 성지인 만큼 천진암 인근에서는 취사, 고성방가, 야영 등이 금지된다.
청계사
의왕시 청계동의 청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충렬왕10년(1284)에 크게 중창되었다. 조선 연산군이 도성 내에 있는 사찰을 폐쇄했을 때 봉은사를 대신하여 선종의 본산으로 정해졌던 유서 깊은 곳이다. 현재의 사찰 모습은 1955년 이후 역대 주지 스님들이 중수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전체 규모와 가람의 배치는 조선시대에 틀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찰 내에는 극락보전과 칠성각, 봉향각, 삼성각, 요사 등의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은 이익공(기둥 중간에는 창방과 도리, 장혀 사이에 화반을 놓고, 기둥머리에서는 두공과 창방에 교차되는 상하 2개와 쇠서로 짜여진 공포 형식)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석재의 가공과 목재의 치목이 정교하며 화려한 단청이 돋보인다. 지붕에는 취두(지붕마루의 양 끝에 얹는 새머리 모양을 새긴 장식 기와. 국가·사회적으로 격식이 높은 건물에 쓰인다), 용두, 이수 등고급의 장식물을 올려 전체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지어진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절 아래에는 사찰의 내력을 적은 사적비 2기가 있는데 이 중 하나는 숙종 15년(1689)에 조성된 것이다. 종각에는 숙종27년에 만들어진 청계사 동종(보물 제11-7호)이 있는데, 여기에 새겨진 글에 의하면 당시에는 청계산을 청룡산(靑龍山)이라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동종은 조선 숙종 27년(1701)에 제작되었으며 청계사의 극락보전과 삼성각 바로 앞에 있는 종각 안에 있다.
캐릭터하우스테마파크
경기도 양평에 있는 캐릭터하우스테마파크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특별한 휴식을 주고 호기심을 심어주는 공간이다. 특허를 받은 이동형 공간인 캐릭터하우스는 독특한 모양과 개성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의 실용성과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테마파크의 원시나라에서는 부싯돌, 나무막대를 이용한 원시 불씨 피우기, 미니고인돌 축조, 돌탑 쌓기 등의 체험을할 수 있으며 공룡나라에서는 공룡들을 재현한 공룡탐험대, 공룡화석 발굴 체험, 공룡생태동물원, 공룡뼈퍼즐 등을 즐길수 있다. 컵 만들기 도예체험과 화석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 만들기체험장과 서바이벌 사격장, 사이버 로봇관,미니자연사박물관 등 테마체험장이 준비되어 있다. 캐릭터하우스테마파크에는 학습장 뿐 아니라 워터 에어바운스, 난타공연장, 미니원시축구장, 미니골프장과 키즈랜드 등 놀이시설인 테마공원도 있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기업, 단체연수, 유치원, 초중고교, 학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의 상세한 이론교육과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커피박물관
주말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있는 북한강변을 따라 6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남양주종합촬영소 건너편에 있는 커피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왈츠와 닥터만' 레스토랑으로 출발해 커피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박물관 입구의 앙증맞은 빨간 스쿨버스가 매표소.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박물관, 옥상은 커피 재배온실로 사용중이며박물관은 동서양 커피의 역사, 문화, 미디어자료실, 재배온실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박물관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오디오기기를 대여해 준다. 커피 관련 역사적 유물 1,500여 점을 둘러보고 각국의 다양한 원두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 핸드드립 해 마실 수도 있다. 박물관 한켠에서는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잔, 각종 원두 구입도 가능하다.
풀짚공예박물관
2008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개관한 개인 박물관이다. 전선임 관장은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공예를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20여 년 동안 풀짚을 연구해왔다. 혼자서 시골 방방곡곡을 돌며 노인들로부터 풀짚공예를 전수받은 끝에,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크래프트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전선임 관장의 개인 수장고인 풀짚공예박물관에는 도롱이, 바구니, 망태기, 짚신, 멍석 등 각종 풀짚공예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전시품의 구성은 옛사람들이 사용하던 골동품부터 현대 작품들까지, 실용적인 생활용품부터 장식품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의 민속 공예품들도소장하고 있다. 전통공예 기법을 알고 있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기 전에 맥을 잇겠다는 전 관장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지금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풀짚공예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풀짚공예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외에도 한일바스켓트리전, 라이팅바스켓트리전 등 기획전시를 수시로 열고 있다.
풀향기허브나라
양평 용문면에 자리잡고 있는 풀향기 허브나라는 약 2,000여평의 정원에 140여종의 야생화와 30여종의 다양한 허브를 볼수 있는 농원이다. 주변에서 쉽게 보기 어려워진 다양한 야생화들을 직접 구경하고 재미난 체험학습 코스를 통해 소중한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또한 허브비누만들기, 허브심어가기, 허브점토 양초만들기, 허브치약만들기, 허브립밤만들기등 다양한 허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한경김치박물관
한경김치박물관은 한경종합식품(주)이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 5월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관련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답게 대의 김치부터 전국 팔도의 김치, 사찰 김치, 북한김치, 김치로 만든 응용 식품 등 90여 종의 특색 있는 김치와 관련 식품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 홍보관에서는 김치 제조과정 및 숙성과정을 직접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관에서는 김치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조명하고, 역사관에서는 배추의 종묘(種苗)에 관한 자료와 김치의 역사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현재관에서는 각 지방의 향토 김치와 젓갈 등을 전시하고, 비전관에서는 김치 산업의 현황과 그와 관련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국제관에서는 나라별로 김치와 관련된 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데,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14개국의 김치 문화를 각종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벤트관은 김장 담그기 실습을 통한 김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한얼테마박물관
한얼테마박물관은 1974년 개통식을 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인 1호선 14칸을 전시장으로 하고 있어 전시장 자체가유물이다.기존의 정적인 박물관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7가지 테마박물관으로서 20만여 점의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관람할 수 있는특색 있는 박물관이다. 테마별로 고문서유물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의학유물관, 카메라유물관, 산업디자인유물관 으로 나눠져 서간류와 교지, 입안문서, 세계 각국의 과학기기, 그리고 역사적인 자료와 유물, 옛 선인들이 사용했던 의료기기와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카메라 유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200여대의 카메라는 실험 실습용 카메라로 직접 카메라를 분해, 조립, 작동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한터조랑말농장
한터마을에 자리한 한터조랑말농장은 산으로 둘러싸여 고요함과 한가로움이 가득한 농장이다. 누구든지 가면 흙을 마음껏 밞을 수 있으며 고구마와 감자 등의 농작물도 수확해보고 동물 및 곤충도 만져보고 잡아볼 수 있다. 한터농장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자연과 멀어져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꿈을 심어주는 장소이다. 조랑말타기, 소달구지타기, 농작물수확, 동물먹이주기,올챙이,도롱뇽알 잡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과의 친밀감을 유도한다.
해여림식물원
온종일 해가 머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이라는 뜻의 해여림식물원은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 흙석이골(방축골) 산자락에자리 잡은 6만여 평의 관람면적, 10km의 관람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총 5개의 테마동산 (보람의 동산, 행복의 동산. 미래의 동산, 희망의 동산, 꿈의 동산)으로 구성되었으며, 2.700여종의 초본류와 1.300여종의 목본류를 보유하고 있다.식물원의 테마는 ‘풀꽃나무(Plant)', ‘자연환경(Environment)', '참살이(Wellbeing)'이다. 30년 넘게 아동도서 출판의길을 걸어 온 식물원장(나춘호 회장)의 신념하에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 보호와 좀처럼 자연과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공간의 제공하고자 탄생된 공간이다. 이러한 식물원의 기본취지에 걸맞게 식물원 곳곳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물론 온 가족이 배우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들과 테마놀이터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각종 초화류 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 계절을 다투어 피는 갖가지 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음미하고, 울창한 나무 숲 산책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식물생태를 학습할 수 있다.도시 근교에 숨겨졌던 천혜의 청정계곡을 만난 가슴 설레임과 맑은 물 실개천에서 별과 반딧불이가 엮어내는 꿈같은 동화를 주우며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예전 세종대왕릉 후보지로 꼽힐 정도로 명당인 이곳에는 온종일 햇살이 가득한 낙원이다.
행주산성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에 자리한 행주산성(사적 제 56호)은 토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800m이며 1593년 권율이 이끄는 부대가 왜군을 크게 물리친 행주대첩 전적지로 유명하다. 충장공 권율 도원수는 1592년 7월8일 이치싸움에서 적을 크게 격멸하여 대첩을 이루고 12월에 수원 독왕산성에서 또 왜적을 무찌른 후 한성을 수복하고자 작전을 개시하였다. 전라병사선거이는 수원 광교산에, 전라 초모사 변이중은 양천에, 창의사 김천일은 통진에, 충청감사 허욱은 파주와 양주를 연결하는 전선을 펴고 명나라 군사와 협공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1593년 1월 8일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은 평양성을 탈환하고 그 여세를 몰아 한성으로 내려오다가 1월 28일 벽제관 부근 숫돌고개에서 왜장 소조 천융경의 복병에게 패하여 북으로 후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조선은 단독으로 한성에 집결한 왜군을 공격할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충장공 권율도원수가 조방장 조경과 승장 처영등 정병 2천 3백여명을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행주 덕양산에 진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권율 도원수는 아현고개로 정하려 하다가 조경이 행주 덕양산을 물색하여 권율 도원수에게 아뢰어 성지로 결정하니 이곳이 바로 행주산성이다. 충장공 권율 도원수는 해발 124m의 덕양산 중턱에 이중의 튼튼한 목책성을 쌓았다. 전투준비가 끝난 1593년 2월 12일 새벽 6시경 우끼다 히데이에가 이끄는 3만 왜군은 행주산성을 겹겹이 포위하고 3진으로 나누어서 9차례에 걸친 맹공을 가해왔다. 권율 도원수와 승장 처영은 필사항전의 돌격명령을 내려 베고 찌르는 처참한 접근전을 벌였다. 치열한 공방전이 있은 후 왜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드디어 물러갔다. 이때가 어둠이 드는 저녁 6시경이었다. 바로 이 대첩이 충무공의 한산 대첩과 아울러 길이 빛나는 행주대첩이다. 이 대첩에서 고양의 부녀자까지도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석전을 전개하였다 하여 그 치마를 행주치마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하여 이후 다른 지역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도 산중턱에 목책 자리가 남아 있고 삼국시대 토기조각이 출토되어 옛날에도 이곳이 군사기지였던 것을 알 수 있다.
1602년에 건립한 행주대첩비가 비각 속에 남아 있으며 1963년에 세운 대첩비도 서 있다. 이 비의 전면 글씨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썼는데, 1970년 대대적인 정화공사를 하면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의 사당인 충장사를 다시 짓고 정자와 문을 세워 경역을 규모있게 조성하며 1845년에 세운 행주기공사 경내의 대첩비는 충장사 옆으로 옮기게 되었다. 행주산성에서는 충장공 권율 도원수의 행주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제례행사와 그 밖의 여러 가지 문화행사가 매년 개최된다.
헤이리예술마을
헤이리 예술 마을은 탄현면 법흥리의 통일동산 인근 약 15만평의 공간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약 370여 명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종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예술인들은 마을에다 집과 작업실을 두고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개방해 예술과 좀 더 친해지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북까페 ‘반디’는 여린 나뭇잎 모양의 자연친화적 2층 목조건물로 4,000여 권의 책들이 타원형 벽면을 가득 수놓고 있어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북 하우스’는 책방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 전시 공간인 아트스페이스와 레스토랑,북 카페가 들어서 있다. 한 자리에서 전시와 공연을 보고, 책을 읽으며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인물미술관 ‘93 뮤지엄’은 600여 평 규모의 국내 최초 인물미술관으로 다양한 인물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어 사람의 여러 표정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한향림 갤러리’는 마을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경이 아름답다. 도자기 가 옹기종기 모여 도토리 키 재기를 하듯 늘어선 풍경이 앙증맞다. 도심 가까운 시골 마을에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고 창작활동을 하면서, 일반인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축복 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하루쯤 이 아름다운 마을로 가서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현대도예문화원
경기도 내 청정지역인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체험교육장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도자기와 다도, 생활(전통), 예절교육 등을 현장 또는 방문교육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문화원은 총 면적 3,000여평에 8개 교실이 들어선 2층짜리 건물과 전시실, 샤워실, 강당과 식당 등을 구비하고 있다. 강당은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다목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2,000여평의 넓은 운동장 주변에는 북한강의 상류인 화악천이 흐르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천혜자연을 자랑한다. 운동장에는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이 완비되어 있다.흙내음, 풀내음을 맡으며 자연 가까이서 전통문화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수련회와 MT 장소로도 좋으며, 도자기 체험을 통해 자작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정원에는 숯불구이 시설이 완비되어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다. 근처에는 집다리휴양림과 아침고요수목원이 30분 거리에, 전통숯가마체험장이 5분 거리에 있다.
현암농경유물박물관
오랜 농업국가인 한국에는 농부들의 지혜가 담긴 농업유물이 많이 있다. 하지만 급속한 현대화, 도시화로 인하여 소중한문화유산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가평현암농경유물박물관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담은 농기구 박물관이다. 전시실은 연출관, 민속관, 밭갈이관, 추수관, 가공관 등 총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출관은 농가를 사실적으로 연출해 농경사회를 살았던 선조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민속관에서는 사냥도구나 살림도구 등 선조들이 사용했던 가치 있는 소장품들을 모아 전시한다. 밭갈이관은 종자를 뿌리기 위해 밭을 준비하고 갈아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물로는 따비, 남태, 화가래, 괭이 등이 있다. 또한 추수관에서는 추수할 때 쓰인 유물들을, 가공관에서는 곡식이나 양념을 찧고 빻는 데 필요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문화 해설사가 관람을 도와준다.
홍유릉
홍유릉은 남양주 금곡동에 있는 홍릉과 유릉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홍릉은 조선 제 26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민씨의 합장릉으로 사적 제 207호로 지정되었으며 능제는 명나라 효릉을 본딴황제의 능으로, 종래의 제도에 비해 매우 특이하게 조영되었는데 그 형태를 보면 종래의 정자각 대신 침전을 세웠고 그앞에 문인석과 무인석을 세우고 이어 홍살문까지 기린, 코끼리, 해태, 사자, 낙타, 말 등의 순으로 석수를 세웠다. 홍릉의 문인석은 금관을 쓰고 있으며 키가 3.85m나 되어 역대 왕릉의 문인석 중에서 가장 크다. 문인석과 무인석 모두 성장을 강조하였으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18대 현종 이후 보이지 않던 병풍석은 연화목단문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봉분을 감싸고 있으며, 난간석, 상석, 망주석, 장명 등이 배치되어 있다.유릉은 조선왕조 마지막으로 조영된 왕릉으로 제 27대 순종황제와 순명황후 민씨, 계후 순정황후 윤씨의 합장릉이다. 홍릉과 나란히 조성되어 있으며 국가지정 사적 제 207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인석과 무인석, 석수들이 모두 침전 앞으로나가 봉분 주위는 침전의 웅장함에 비해 단촐해 보인다. 그러나 석물들의 조각은 홍릉보다 매우 사실적이며 개성적이다
C아트뮤지엄
경기도 양평 단석리에 위치한 C아트뮤지엄은 조각가 정관모 교수가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다. Contemporary(이 시대에), Creativity(창조적이고), Christianity(기독교적인 정신으로), Chung(정관모가 설립)을 뜻한다.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보전해 문화유산을 조성하고자 건립했다. 정관모 기념관, 김혜원 기념관, 기획전시관을 갖춘 실내전시장과 기독교적 조형 시각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잇는 십자가의 숲이 있으며 동물조각가든, 시(詩)가 있는 동산, 한국구상조각가든, 한국추상조각가든, 한국옹기문화가든으로 이루어진 야외조각가든도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 강의실, 세미나실, 상황실을 갖춘 교육관과 도서보관실, 도서열람실로 구성된 자료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회화와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강의교 육과 세미나, 사유 및 기도, 자연학습과 산림보행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적예술문화공간이다. 5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 시부터 오후 6시가지, 11월에서 4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연중무휴다.
자료 출처 : http://www.ggtou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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