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와 MCN의 등장

오늘은 간단하게 변화되고 있는 미디어의 생태계와 MCN 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컨텐츠 소비 성향의 변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디바이스가 TV 기능을 대체하면서 우리는 TV 3.0시대로 접어 들게 됩니다. 

TV 3.0 시대에서는 1인 미디어 현상이 심화되고 컨텐츠 또한 개인화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죠. 

이러한 현상에서 젋은층을 중심으로 모바일로 짧은 시간 내에 소비할 수 있고, 재미와 공감을 담은 컨텐츠 위주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변화되게 됩니다. 

1인 크리에이터의 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그러한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서 등장하게 된게 1인 크리에이터 입니다. 

1인 크리에이터는 기존 미디어 영역을 벗어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컨텐츠를 생산하여 이용자의 컨텐츠 욕구를 만족시켜주게 되죠. 

이렇게 욕구를 만족 시켜주는 1인 크리에이터는 결국 개인 브랜딩을 시도하게 되고 이러한 브랜딩에 성공한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매니아 층이 형성되며 급 인터넷 스타로 부상하게 됩니다.

1인 크리에이터가 스타화되고.. 컨텐츠의 영향력이 증하고.. 

이런 과정에서 1인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형성되게 됩니다. 

MCN(Multi-Channel Network)의 등장

새로운 생태계에서 1인 크리이에터 컨텐츠가 활성화 됨에 따라 이를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MCN이 등장하게 됩니다. 

MCN(Multi-Channel Network)은 1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영상 중심 1인 미디어 컨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저작권, 프로모션 등을 관리하며 수익창출을 활성화 시키는 대행 업체를 뜻 합니다. 사실 MCN은 유튜브 생태계에서 탄생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수익을 내는 채널이 많이 생기자, 그러한 다양한 채널을 묶어서 관리해주는 곳이 생겼는데 이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라고 부른 거에서 시작한거죠.한국에서는 거의 1인 크리에이터 소속사 정도로 인식 되고 있지만요..

이러한 MCN은 크리에이터에게 제작, 유톡, 수익화 등의 제반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분하죠. 그러한 MCN 덕에 크리에이터 들은 컨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거구요. 

컨텐츠 플랫폼으로써의 MCN

1인 크리에이터의 파생력이 강해지고, 컨텐츠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MCN은 기존 영상 플랫폼에 유통을 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 시키는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반대로 플랫폼 사업자(네이버, 아프리카 등)가 1인 크리에이터를 양산하기 위해 MCN 형태의 사업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흐름이라고 보시면 편할듯합니다. 

마치 플랫폼 사업자와 컨텐츠 사업자의 밥그릇 싸움과 같다고 할까요?

물론 어떠한 것이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둘다 중요해서.. 서로의 영역을 넘보게 되는 거겠죠. 

하지만 확실한 현상 하나는 1인 크리에이터의 등장으로 인한 컨텐츠의 파편화 입니다. 

정말 무수히 많은 컨텐츠가 생겨나고 이러한 컨텐츠들은 이곳 저곳으로 흩어지게 되는 거죠. 어쩌면 이러한 환경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더 대두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미디어 환경 변화와 컨텐츠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 그러한 환경에서 탄생하게된 MCN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다음 번에 해외 및 국내 MCN 사업자와 그 방향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